
[티비톡] '몬스터' 다 된 수석 입사에 조보아 뿌리기? 강지환 운명 흔들까…신분세탁 남발 '납득이 문제'
[뉴스핌=양진영 기자] '몬스터' 강지환이 빠르게 정보석을 향해 복수의 칼을 준비중이던 차에 조보아가 끼어들었다. 이엘은 과거 이열음이었던 성유리의 정체를 알아보며 셋의 삼각관계에 불씨를 당겼다.
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8회에서 강기탄(강지환)은 도도그룹 인턴사원 채용 미션에서 위조약 사건을 해결하며 수석을 차지했다.
강기탄은 마이클창(진백림)의 시험을 사실을 눈치채고는 변일재(정보석)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하지만 기탄은 "강성국. 우리 아버지 성함이야. 8년 전 도도그룹에서 부당해고 당하고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 넌 그때 도도그룹 법정 대리인이 당신이었어. 우리 엄마는 법원 판결 이후에 자살을 하셨고"라고 거짓 정체를 꾸며냈다.
변일재는 실제로 강기탄을 이국철(이기광)로 의심했지만 아니라는 사실에 내심 안도했다. 마이클창은 강기탄이 도도그룹과 변일재에게 원한이 있음을 알았기에 위조약 사업권을 나눠줬다. 강기탄은 변일재의 의심과 마이클의 의심을 동시에 거두는데 성공하며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게 된 셈이다.
결국 강기탄은 마이클창의 위조약 공장을 찾아냈고 공장에 급습했다. 마이클창은 배신감에 강기탄을 향해 총을 겨누며 위기의 상황이 이어졌다. 다행히 강기탄은 총을 빼앗았고 마이클창을 풀어줬다.
그 덕에 강기탄은 도도그룹 회장 도충(박영규)의 호감을 샀다. 도충은 강기탄에게 전화로 "수석합격이니까 포상금은 당연하고 원하는 거 있으면 말해봐"라며 그를 환영했다.
이후 도도그룹 정식 입사 절차를 밟은 강기탄은 도도그룹 비서실 발령을 받았다. 도충은 "마이클창도 잡았는데 그깟 여자애 하나 못 다루겠냐"며 자신의 딸 도신영(조보아)을 부탁했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으니 도신영은 도광우(진태현)까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갑질의 신'이었다. 그는 비행기 승무원에게 매니큐어를 발라달라 요구하는가 하면 비행기를 세우라고 성질을 내며 과거 유명한 '갑질'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
도신영은 강기탄을 보고는 "인사를 닭에게 배웠냐. 내 앞에서 지금 모이 쪼냐? 경고 세 번이면 해고다"라고 독설을 쏟아냈다.
이후 오수연(성유리)는 옥채령(이엘)을 알아보며 기탄과 과거 인연을 다시 이어갈 것이란 암시를 줬다. 옥채령은 도도그룹의 딸 도신영이 뷰티관리를 받는 곳에서 오수연과 마주쳤다. 오수연 역시 놀라서 채령을 바라봤다. 옥채령은 속으로 '차정은? 살아 있었어?'라고 했고 오수연도 '옥비서?'라며 그를 그를 알아봤다.
이날 '몬스터'에서는 거대한 스케일을 자랑했던 도도그룹 입사 평가가 모두 끝났고, 강기탄이 수석을 차지한 가운데 그 결과가 다소 빈약하다. 도도제약의 복제약을 판매하는 범법자의 체포를 인턴사원 평가 과제로 맡겨 놓고는, 목숨의 위협까지 당하며 수석을 차지한 강기탄에게 맡긴 것은 겨우 도신영의 케어. 시청자 입장에서 맥이 빠지지 않을 수 없다.
누구를 향하는 지 모를 복수만을 위한 설정이 지나치게 난무하는 것도 문제다. 차정은(이열음)은 자라 오수연이 됐지만 그는 살아남은 채 친구의 이름을 빌어 살고 있고, 죽음을 위장했다. 과연 갑질 전문 도신영의 케어가 마이클과 목숨을 건 총격전으로 얻은 수석에게 걸맞는 일일지, 차정은이 오수연으로 신분 세탁을 한 이유가 납득이 가는 복수의 이유일지가 궁금할 따름이다.
한편 '몬스터' 7회는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을 기록했으며 동시간대 지상파 3사 드라마 중 꼴찌에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