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가화만사성'에서 김소연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집을 나왔다.
17일 방송한 MBC '가화만사성' 16회에서는 해령(김소연)이 짐을 다 챙겨들고 나가기 전 장경옥(서이숙)을 기다리고 있었다.
경옥은 거실 소파에 앉아있는 해령을 보고서 "내가 너무 일찍 왔구나. 얼굴 안봤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말했다. 이에 해령은 "아니에요 어머니. 기다리고 있었어요"라고 말했다.
경옥은 "위자료는 내가 말한대로만 네가 한다면 넉넉히 챙겨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해령은 "아니에요. 위자료는 제가 이 집에서 한 만큼만 받아도 충분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경옥은 "그럼 네가 내가 한대로 하지 않겠다는 거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해령은 "저도 누군가의 귀한 딸이고 어딘가에서 지켜보고 있을 한 아이의 엄마니까요"라고 받아쳤다. 다시 경옥은 "네가 기여이 바닥을 치겠다?"라며 분노했다.
해령은 "아니요. 내가 이대로 나가도 당신은 아무것도 못할 거예요"라며 녹음기를 켰다. 녹음기에서는 '더 이상 이 집안의 대를 잇지 못하는 네가 내 며느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라는 장경옥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해령은 "감사하게도 어머니께 배운겁니다. 당한 사람보다 누군가에게 밟힐만큼 약한 사람이 나쁜거다. 다행이에요, 어머님이 세상에 알려질만큼 훌륭한 분이라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 감사한 게 하나 더 있네요. 결혼할 때 구질구질한 제 물건 들이기 싫다고 하셔서 나갈 때도 이거 하나뿐이네요. 가뿐해서 좋은데요. 안녕히 계세요"라며 짐을 들고 나섰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가화만사성' 17회 예고 영상에서는 현기(이필모)가 경옥에게 해령이 집을 나갔다는 소식을 듣고 속상해한다. 경옥은 "넌 아직도 그 아이가 순수해보이느냐"라고 따지고 현기는 "제가 데리고 살 여자예요"라고 말한다.
이 가운데 지건(이상우)은 해령에게 더 다가선다. 그는 해령의 새 집으로 가 수리할 것, 필요한 것들을 직접 챙겨준다.
'가화만사성' 17회는 오는 21일 밤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