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성형관광 넘어 성형교육 한류...문제는 불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국 수료증’ 위한 성형교육…전문의 아니면 위법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인들이 성형수술을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은 더이상 새로운 얘기가 아니다. '성형 관광'에 이어 성형 교육이 새로운 한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칼을 대지 않는 보톡스·필러 등 쁘띠성형, 눈썹문신·입술문신 등 반영구시술을 한국에서 속성으로 배운 뒤 중국에서 뷰티샵을 개업하는 것이다. 문제는 한국에서 쁘띠성형을 교육하는 것이나 이들이 중국에서 의료자격증 없이 시술하는 것 모두 모두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다는 점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쁘띠성형이나 반영구시술을 배우는 중국인들이 최근 2년동안 급격히 늘었다. 이들은 주로 20대 초반의 중국 미용학원 학생들로 현지에서 성형 시술을 배운 뒤 한국으로 와서 다시 3~5일 정도 교육을 받는다. 전체 프로그램은 낮에는 교육, 저녁에는 쇼핑, 주말엔 관광하는 코스로 구성된다. 통역 운전기사 사진작가 등이 함께 움직인다.  

교육 중간중간에 실습 사진을 찍고 마지막엔 원장과 함께 수료증을 들고 단체사진을 찍는다. 사진과 수료증은 중국에 돌아가서 뷰티샵에 걸고 영업을 한다. ‘한국에서 배웠다’는 점을 홍보한다는 얘기다.

교육비용만 5일 기준 70만~150만원 정도며, 여기에 항공권 숙박비 여행비를 포함하면 전체 비용은 200만~300만원을 넘는다. 중국 대졸 초임이 평균 7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사회 초년생인 이들에겐 큰 부담일 수밖에 없다.

업계 관계자는 “학생 본인이 내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 뷰티샵 원장이 돈을 대신 내고 원생을 교육시키는 경우도 많다”고 귀띔했다.

중국 상하이에서 성형사업을 하는 펑란(鹏澜) 렛잇의료미용(莱伊医疗美容) 원장은 “이미 많은 한국 성형외과 의사들이 중국에 나와 있어서 한국으로 가는 성형관광 규모는 줄어드는 추세”라며 “요새는 성형 교육을 받으러 더 많이 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반영구시술 교육장면 <사진=바이두(百度)>

하지만 이들의 시술은 모두 불법이다. 중국 위생당국은 ‘쁘띠성형, 반영구 시술 모두 전문의가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대한반영구화장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의 반영구시술 교육은 합법이지만, 교육받은 분들이 중국에서 자격증 없이 시술하는 것은 (중국 법상) 불법"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영구와 달리 쁘띠성형 교육은 모두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펑 원장은 “그나마 반영구 시술은 큰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지만 보톡스 필러 등 쁘띠성형은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단속에 대해서도 별다른 두려움을 보이지 않았다.

다른 중국 뷰티샵 원장은 “실제로 적발되는 사례도 많다”면서도 “최근 몸을 사리는 분위기지만 한차례 단속이 지나가면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는 학생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은 중국 공무원들과 ‘절친한’ 사이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다는 대답도 함께였다.

펑 원장은 “앞으로 중국에서 시술 부작용에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 있고, 시술 자체가 불법인 만큼 관련 업계와 한중 정부당국의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화징(华经)시장연구센터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성형인구는 2011년 460만명에서 2015년 700만명으로 늘었다. 2014년 기준 시장규모는 5530억위안(한화 98조원) 수준이며, 2019년에는 1조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쁘띠성형 반영구 등 비수술 시장은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