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의 후예' 김지원·진구, 격리 속 절절한 "보고싶습니다" 고백파티…다정 진구·박력 진구 '로맨스 폭발'
[뉴스핌=양진영 기자]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M3 바이러스 발병 중에도 진구를 걱정하며 절절한 사랑을 드러냈다. 진구는 감염 위험에도 아랑곳 없이 김지원을 끌어안았고 백신을 구하려 고군분투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윤명주(김지원)를 찾아온 서대영(진구)은 그를 다짜고짜 끌어안았다.
윤명주는 "미쳤어? 나 격리 중인 거 안보여"라고 하다가 "나구나. 이건 좀 무섭다"고 말했다. 대영은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명주는 "선배 이 사람 좀 데리고 나가줘요"라고 했지만 대영은 "안나가. 여기 있을 거야. 여기 너랑 있을 거야"라고 말했다.
명주는 "난 확진자고 서상사는 접촉자라 격리해야 한다. 의사로서 진단이고 군인으로서 명령이다. 나가십시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감염 위험자로 격리된 서대영에게 유시진은 "3번 채널이다. 지난번에 강모연과 면회 갚는거다"라고 말한 뒤 무전기를 주고 갔다. 서대영은 윤명주의 무전을 받고 "괜찮으십니까" "식사는 하셨습니까"하고 물었지만 명주는 "보고 싶습니다"고만 여러 번 답했다.
"몸은 좀 어떠십니까"라고 묻는 윤명주에게 서대영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명주는 "바보. 대답 알려줬구만"이라고 했고 서대영은 "보고싶습니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또 "식사는 했냐"는 질문에도 "보고싶습니다"라고 답했다. 명주는 "압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참았다.
또 윤명주는 "혹시 기억 납니까. 두번째 만났을 때 내가 입은 원피스. 처녀 귀신 콘셉트냐고 했잖냐. 그게 복선이었나 싶고 지금 죽으면 억울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대영은 "천사입니다. 윤명주는 제 인생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천사였다. 알아두십시오"라고 했다.
윤명주는 "아프니까 엄청 다정하네. 근데 처녀귀신이나 천사나 둘다 고인이네"라고 말하며 허탈하게 눈물을 흘렸다.
결국 윤명주의 바이러스 증세가 발현됐고 그는 흐릿하게 보이는 핸드폰 화면을 보며 힘들어했다. 윤명주는 아버지 윤중장(강신일)에게 전화를 걸었다.
명주는 무기력해 하는 윤중장에게 "저 안져요. 꼭 견뎌낼게요. 걱정마세요 아빠"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제 부탁 두개만 들어달라"면서 "첫번째는 저 좀 용서해달라. 파병 오기 전에 중위 윤명주 딸 윤명주 모두 잃을 거라고 협박했던 거 잘못했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윤중장은 "그래. 낫기만 해 낫기만"이라면서 딸을 달랬다. 명주는 또 "나 다 나으면, 진짜 안죽으면 서상사 군복 벗기지 마세요. 그러지 마요 아빠"라면서 애원했다.
명주는 "나 그때 다 들었어"라면서 서대영과 윤중장이 대화를 나누던 때를 떠올렸다. 그리고 "근데 둘이 같이 있는 게 너무 좋아서 모른척 했다. 미안해 아빠. 아빠는 내 걱정하는데 나는 그 사람 걱정해서"라고 했다. 윤중장은 "그래야 내 딸이지. 이렇게 속 썩여야 내 딸이지"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서대영은 강탈당한 M3 백신을 되찾으러 유시진과 함께 갔고, 다이아몬드를 넘겨주며 차량을 되찾았다. 빙글거리는 외국인에게 그는 결국 주먹을 날렸고 한바탕 몸싸움을 벌였다. 이후 유시진과 강모연(송혜교)은 또 다시 위기를 맞았지만 윤명주는 백신을 투여받고 상태가 호전됐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