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전날 3개월래 최고치로 올랐던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최근 급격한 하강 흐름을 보여준 달러 약세가 주춤하면서 유가 역시 상승 흐름을 멈췄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76센트(1.89%) 내린 39.44달러에 마감해 주간 기준 약 6.9% 올랐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34센트(0.8%) 내린 41.20달러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계획 후퇴와 이에 따른 달러 약세 가속화로 상승 흐름을 보이던 유가는 달러 약세가 주춤하면서 하락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이날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0분경 전날보다 0.27% 오른 95.020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랠리에 따른 피로감에 유가의 상승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내달 카타르 도하에서의 산유국 회동을 앞두고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원유 정보업체 베이커휴즈는 이번 주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가 1개 늘어난 387개라고 발표했다. 지난주 원유 채굴장비 수는 200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토머스 핀론 이사는 블룸버그에 "달러화가 하락을 멈추면 유가는 떨어진다"면서 "연중 최고치를 찍었기 때문에 이제는 다소 진정할 시점이며 이것이 전체적인 추세를 변경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