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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호빗' 인터뷰 중인 에이단 터너 <사진=유튜브 캡처> |
[뉴스핌=김세혁 기자] 피터 잭슨 작품 ‘호빗’ 시리즈에서 드워프 킬리를 연기한 에이단 터너가 차기 제임스 본드 후보로 급부상했다.
아이리시 인디펜던트 등 아일랜드 언론들은 차기 007 영화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 역 후보에 에이단 터너가 포함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영화 ‘호빗’을 비롯해 ‘폴다크’ 등 인기 TV시리즈에 출연하며 팬을 거느린 에이단 터너가 다니엘 크레이그에 이어 제임스 본드를 연기할지 모른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문은 “에이단 터너가 피어스 브로스넌에 이어 또 다른 아일랜드 출신 제임스 본드가 될지 주목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영국 일간 더 선은 “에이단 터너가 007 제작진과 제임스 본드 역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며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건너가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다음 007의 주인공 역할 후보로는 쟁쟁한 배우가 거론됐다. 영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 톰 하디를 비롯해 흑인배우 이드리스 엘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의 헨리 카빌, ‘스티브 잡스’로 각광 받은 마이클 패스벤더가 리스트에 포함됐다. 아울러 영원한 울버린 휴 잭맨,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유명한 영국 지성파 배우 데미안 루이스도 007 후보로 손꼽혔다.
올해 33세인 에이단 터너는 2007년 ‘튜더스-천년의 스캔들’을 통해 데뷔한 뒤 ‘호빗’ 시리즈 등을 통해 입지를 다져왔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