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전 세계랭킹 1위 애덤 스콧(호주)이 일반 퍼트 사용 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6년 골프규칙 개정의 최대 수혜자다.
시즌 2승의 스콧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CC(파72·7419야드)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에 출전한다.

스콧은 2014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스콧은 롱퍼터(퍼터 그립 끝을 가슴 부위에 붙이고 퍼트를 샤프트가 긴 퍼터)를 사용했었다. 하지만 2016년 1월1일부터 롱퍼터 사용이 금지되면서 일반 퍼터를 사용한 뒤 2월 말 혼다 클래식과 2주 전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
스콧은 지난해 롱퍼터 사용을 금지 시키겠다는 얘기가 나오자 반발하기도 했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헨릭 스텐손(스웨덴),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2015년 대회를 2연패한 맷 에브리(미국) 등도 출전한다.
세계랭킹 105위 최경주(SK텔레콤)도 출사표를 던졌다.
세계랭킹 30위 안병훈(CJ그룹)과 김시우(CJ오쇼핑)도 참가한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