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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큐! 31점 시몬’ OK저축은행, 프로배구 PO 1차전 첫승... 챔프전 진출 확률 90.9%. <사진= OK저축은행 배구단> |
‘생큐! 31점 시몬’ OK저축은행, 프로배구 PO 1차전 첫승... 챔프전 진출 확률 90.9%
[뉴스핌=김용석 기자] OK저축은행이 첫판을 승리로 이끌며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9부 능선을 넘었다.
OK저축은행은 1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0(25-23 25-23 25-15)으로 꺾었다.
프로배구 출범 후 역대 11차례 플레이오프 중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10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챔프 진출 확률 90.9%를 얻게 됐다. 양팀은 1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이날 시몬은 백어택 8개와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4개로 트리플 크라운까지 작성하며 양팀 최다 31점으로 OK저축은행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명근 16점, 한상길도 8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삼성화재는 그로저가 23점을 올렸지만 류윤식 5점, 지태환 4점 등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1세트서 OK저축은행은 초반 1-4로 밀렸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4차례의 동점 상황인 10-10에서 시몬의 연속 서브 득점과 백어택 등으로 14-15로 삼성화재를 뒤쫓았다. 이후 추격전 끝에 23-23을 만든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스파이크 서브와 시몬의 백어택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2세트 초반 시몬의 연이은 공격과 송명근의 쾩오픈 등으로 6-3으로 앞서갔다. 이후 10차례의 치열한 동점 승부를 펼쳤다. 23-23에서 OK저축은행은 시몬의 백어택에 이어 매치포인트에서 그로저의 백어택을 박원빈이 막아내 내리 세트를 안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3-3상황에서 시몬의 오픈 공격과 백어택, 송명근과 한상길의 블로킹으로 7-4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점수차를 유지해 나간 OK저축은행은 송명근의 백어택으로 24-24 세트포인트를 만든 후 다시 송명근의 오픈 공격으로 1차전 완승을 안았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