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표율 70%...수석부회장 박완수 후보
[뉴스핌=박예슬 기자] 한의사협회 신임 회장으로 김필건 현 회장이 재선됐다.
대한한의사협회는 지난 10일 선출한 제42대 중앙회장에 김필건 현 회장과 수석부회장에 박완수 현수석부회장이 재선됐다고 11일 밝혔다.
김필건 대한한의협회장 당선인(왼쪽)과 박완수 수석부회장. <사진=대한한의협회> |
한의협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렬)는 10일 24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 총 유효투표 수 8948표 중 6237표로 69.70%의 표를 얻은 기호 2번 김필건-박완수 후보가 2711표(득표율 30.30%)를 얻은 기호 1번 박혁수-국우석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김 당선인은 1961년생으로 동국대 한의대를 졸업하고 한의협 중앙대의원, 강원도한의사회장, 대한한의사 비대위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했다. 현 제41대 한의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박완수 수석부회장 당선인은 1968년생으로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한의학박사) 했으며 가천대 한의대 한의학과장, 현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양 당선인은‘중단없는 개혁! 당당한 한의사!’라는 슬로건 아래 한의사 의료기기 문제 해결, 천연물신약 관련 조항 개선, 민간보험한의 보장상품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질환별 한의진료 매뉴얼 사업 및 건강보험 보장 확대, 회원 맞춤형 테마교육 확대, 한의사의 정치 사회활용 참여 장려 등을 강조했다.
한편, 양 당선인은 오는 18일 17시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제42대 회장과 수석부회장으로 확정되며 오는 4월 1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