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선전부동산광풍] 설이후 거래 급증, 한달새 집값 70%폭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3선도시 부동산 부양책, 효과는 대도시에 미쳐
시장 호황에 부동산업계 ‘함박웃음’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4일 오후 5시2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베이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중국 개혁개방 1번지로 꼽히는 선전 부동산시장에 거센 광풍이 불어 닥치고 있다. 평균 집 값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은 물론, 부동산 거래량과 거래액 또한 중국 대도시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을 포함한 주요 대도시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부동산개발업체들의 표정도 덩달아 밝아지고 있다.

 

<이미지=바이두(百度)>

◆ 中 최고 부동산 도시 선전, 2월 집 값 70% 이상 폭등

중국 대도시의 집 값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부동산시장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선전 부동산시장 상승세가 가히 폭발적이다.

선전시 규획 및 국토자원위원회의 최신 부동산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달 선전시 신규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당 4만8095위안(한화 약 889만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상승률은 72.12%, 전월 대비로는 3.40% 상승한 것이다.

2월 초 춘제(春節, 음력 설) 장기 연휴가 있었지만 거래량 또한 높은 수준을 이어갔다. 2월 선전시 신규주택 거래면적은 55만6900㎡로, 동기대비 183.24% 늘어났다.

앞서 지난달 25일 중국 복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칭화(淸華)대학교와 링컨토지정책연구소는 중국 8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규주택 판매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전 부동산 가격이 지난 10년(2006-2015년)간 무려 508.5% 급등하며 연평균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월 ‘중국 70대 신규·중고주택 가격’에서는 베이징·상하이 등 1선 대도시 신규주택 가격이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오른 가운데, 같은 기간 선전의 신규주택 가격은 동기대비 52.7% 이상 급상승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택시장이 활황세를 연출하고, 중국 당국의 부동산 정책 완화 속에 선전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면서 중고주택 거래도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선전 중위안(中原)부동산연구센터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월 선전 중고주택 평균 거래가격은 ㎡당 5만2600위안으로 전월 대비 2.2%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거래량의 경우 춘제 연휴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44%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대비로는 66% 늘어나며 역대 2월 거래량 중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선전 부동산 광풍은 올 초부터 가시화한 이후 2월 들어 그 강도를 더욱 더해가고 있다. 춘제 연휴가 낀 2월은 보통 부동산거래 ‘비수기’로 꼽히지만 올해는 춘제를 전후로 거래가 더욱 늘어났다고 선전 롄자(鏈家)부동산시장연구센터는 설명했다.

◆ 부동산 부양조치 잇따른 것이 주요 배경

선전 부동산시장에 광풍이 불고 있는 데에는 무엇보다 중국 당국의 부동산 부양조치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시장이 위축되면 철강·시멘트 등 업종의 생산과잉 문제가 악화하고, 나아가 중국 경제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당국은 주택 재고해소를 올해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지난달 초 첫 주택 구입자의 주택 담보대출 계약금 비율 한도를 전체 집값의 25%에서 2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 대출 한도를 기존 75%에서 최대 80%까지 확대했다는 의미다. 다만 선전, 베이징, 상하이 등 일부 부동산 과열 도시는 적용범위에서 제한됐다.

이어 같은 달 22일에는 부동산 거래 관련 세액을 감면해주는 세제혜택을 실시했다. ▲ 개인이 첫번째 주택을 구매할 때 주택면적이 90m2 이하면 취득세를 1%, 90m2이상은 1.5%로 인하하고 ▲ 개인 두번째 주택을 구매할때 90m2 이하와 이상의 취득세를 각각 1%와 2%로 낮추며 ▲ 개인이 주택 구입 후 2년 뒤 전매할 경우 영업세를 면제해주는 내용이 골자다. 그러나 이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혜택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선전 등 4개 1선 대도시에서는 잠정 적용되지 않는다.

중국 당국이 신용대출을 확대하는 등 통화 정책 완화 수위를 높이면서 투기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갔다는 분석도 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인민은행 선점지점 데이터를 인용, 2015년 12월 말 기준 선전 개인주택대출잔액이 동기대비 40.0% 늘어난 7420억 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위안부동산은 통계 결과 선전시 투자목적 부동산 구매비율이 2014년 10월의 10%에서 현재 25%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동산시장의 레버리지율이 높아지면서 버블 붕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며 부동산시장이 증시와 같은 폭락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부동산의 경우 유동성이 나빠 증시와 같은 단기간 내 폭등·폭락은 없을 것"이라며 증시와의 비교에 선을 그었다. 

이와 함께 메이롄(美聯)물업 전국연구센터는 외부 유입인구가 많고 원주민이 적은 선전시 인구구조 특성상 선전 부동산 수요가 장기간 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장 활황에 부동산기업도 ‘콧노래’

대도시 부동산시장이 고속 상승구간에 진입하면서 부동산기업들의 실적 제고도 기대된다. 실제로 부동산 가격과 거래량이 고공행진 하면서 A주에 상장 중인 부동산 테마주의 주가의 상승세가 눈에 띤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실적을 공개한 170개 선전시 부동산 업계 상장사들의 순이익 동기대비 증가폭이 평균 27.66%에 달하며 전국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잉다(英大)증권연구소 리다샤오 소장은 “선전 부동산 가격이 향후에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이것이 선전 현지 부동산 개발업체들에게 고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선전 부동산 테마주들은 대부분 국유자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 국유자산 개혁 등 정책 호재의 수혜 대상으로 꼽힌다며, 부동산 테마주, 특히 선전 부동산 종목에 주목할 만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특파원 (hongwoori@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사진
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