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코스피가 매수주체들이 줄줄이 팔자세에 나서며 나흘만에 하락세로 전환, 약보합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4포인트, 0.11% 내린 1914.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49포인트, 0.65% 상승한 1928.85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수급 주체들의 순매도 폭이 확대되며 오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하루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억원, 514억원 어치를 팔았다. 개인도 매도세에 동참, 16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 878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나타낸 가운데 의약품 업종이 3% 넘게 빠졌고 섬유의복도 1%대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은 1%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네이버가 3%대 상승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기록했고 뒤이어 포스코가 2%대, SK하이닉스와 현대차가 각각 1% 가량 올랐다. 이와 달리 삼성생명, 아모레퍼시픽, LG화학 등은 1%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인과 기관은 매도우위였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7.83포인트, 1.20% 내린 642.3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528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1억원, 85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컴투스가 6%대 넘게 빠졌고 CJ E&M도 5% 하락했다. 바이로메드, 코미팜, 파라다이스 등도 2%대 내렸고 시총 1위 셀트리온도 1.8% 가량 빠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유럽 등 해외 증시가 반등하고 유가도 급등했지만 장중 환율이 불안하게 움직이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 부담이 컸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지수 반등이 나타나면서 당장 시장이 강하게 움직이긴 어려워 보인다"며 "대형주와 가치주 중심의 투자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