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시간대를 월요일 심야로 옮긴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여전한 '발암' 전개를 고집하면서 시청자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2일 방송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는 전주에 사는 여고생 겸 의류업체 사장이 등장했다. 여고생의 모친은 딸이 자는 시간만 빼고 자신을 부려먹는 갑질 업주라고 하소연했다.
이날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의뢰인은 어린 딸을 둘이나 키우는 주부이지만 고3 딸 수행하느라 잘 시간도 없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 여고생은 엄마에게 반말을 하거나 반품정리, 포장, 사진촬영 등 힘쓰는 일을 죄다 떠넘겨 공분을 샀다. 엄마는 딸 촬영을 위한 카메라와 장비를 짊어지고 1시간 넘게 산을 타는 일도 다반사였다. 딸은 더구나 일과 육아에 지친 엄마에게 심야까지 쇼핑몰 댓글을 달게 하는 등 막내직원 다루듯 하대했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의도한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일을 똑부러지게 하고 대학 면접도 꼼꼼하게 보는 등 출연자의 좋은 점을 부각시키며 균형을 맞추려 했지만 극단적 상황을 매번 대비시켜 시청자를 지나치게 자극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한편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최근 월요일 오후 11시10분으로 방송시간대를 변경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