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중견배우 이상희(장유) 씨 부부가 5년 전 숨진 아들의 관을 파낸 기막힌 이유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알려졌다.
20일 오후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지난 2010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교민 학생과 다투다 숨진 이상희 씨 아들 이진수 군의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진수 군이 사망할 당시 미국 총영사의 안일한 대처 탓에 아들의 죽음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이상희 씨 부부의 절규를 담았다. 부부는 아들의 죽음에 얽힌 사실을 알고 싶어했지만 총영사는 부부의 의사를 현지 경찰에 제대로 전달하지 않고 오히려 막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그것이 알고싶다'는 아들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이상희 부부의 요청에 검찰이 부검을 실시한 기막힌 이야기도 전했다. 검찰의 부검 결정에 이상희 부부는 어쩔 수 없이 죽은 지 3년 만에 아들의 관을 무덤에서 파냈다.
이상희 씨의 아내는 "미국에서 마련한 진공관이라 열쇠 같은 게 없다. 할 수 없이 망치로 30분 동안 관을 때려 아들을 꺼냈다"고 말했다. 그는 "염습한 당시 그대로였다. 화장하고 립스틱 바른 거, 머리카락까지 멀쩡했다"며 울먹였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이상희 씨 아내는 "검찰 부검 결과 돌아온 아들은 처참했다. 바람 빠진 축구공처럼 온몸이 푹 꺼져있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진수 군 부검 결과 사인이 끝내 밝혀지지 않았고, 가해학생에 대해서도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는 소실을 함께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