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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박용우 "도경수만 예뻐한다고? 나라서 그런 것…모두 예쁜 후배다"

기사입력 : 2016년02월18일 17:21

최종수정 : 2016년02월18일 17:22

영화 '순정'에서 형준 역을 연기한 배우 박용우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근의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박용우가 영화 ‘순정’을 함께 촬영한 배우들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박용우는 18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사실 이 자리를 빌려서 이다윗을 비롯한 연준석, 주다영, 김소현 씨한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며 “제가 도경수 씨만 좋아하는 게 아니다. 근데 아무래도 저와 같은 역할을 해서 (도경수에게)집중할 수밖에 없다. 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박용우는 “당연히 도경수 씨만 좋다, 예쁘다고 말한 적은 없다. 근데 감독님 말로는 제가 눈을 보면 감정이 드러난다고 하더라. 그래서 (도경수를) 아끼는 게 보인 듯하다. 물론 습관적으로 도경수 씨를 만날 때마다 안아주기는 했다”고 밝혔다.

박용우는 “그것도 나라서 그런 거다. (도경수를)잘 알지도 못하고 우리가 친하다고도 할 수도 없다. 하지만 나라고 생각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더라. 복잡한 생각이 들어서 그런 듯하다. 아무래도 나를 연기한 사람이라 여러 감정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박용우는 또 “나중에 뒤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다윗 씨가 내가 도경수만 너무 예뻐한다고 했다더라. 물론 농담 섞인 말이라는 걸 안다. 근데 그 이야기를 듣는 데 너무 미안했다”며 “다섯 명 모두 다 예쁜 후배”라고 덧붙여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박용우가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을 담은 감성 드라마다. 극중 박용우는 편지의 수신인 형준을 연기했다. 형준의 어린 시절인 범실은 도경수가 맡았다. 오는 24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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