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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국제신용평가사 "북한 리스크 제한적…한국, '안정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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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피치·S&P "북한 리스크 영향 거의 없어"

[세종=뉴스핌 정경환 기자]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 그리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 등 세계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북한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무디스와 피치 그리고 S&P가 최근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북한 관련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 경제 및 국가신용도에 대해 '안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먼저, 무디스는 개성공단 폐쇄와 관련해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다소 부정적일 수 있지만,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a2, 안정적) 및 경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무디스는 "최근 개성공단 폐쇄가 지정학적 위험을 다소 고조시킨 것은 사실이나, 과거의 긴장사태들과 차이가 없으며, 한국 및 한국경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또한, 견고한 한미동맹 및 남북 직접적 충돌을 억제하려는 중국의 영향력으로 인해 남북 간 충돌은 실제로 발생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은 견조한 경제적 펀더멘털로 그간에도 있었던 남북간 긴장사태를 극복해 왔으며, 1997년 이후 지속된 경상수지 흑자로 자본유출입 변동에 대한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피치 역시 최근 긴장사태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AA-, 안정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봤다.

피치는 "실제 충돌은 남북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아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고, 이번 사태도 과거에 반복됐던 패턴의 일환에 불과하다"며 "현재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S&P는 "현재 상황의 지정학적 리스크는 이미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에 반영된 수준"이라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S&P는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은 한국의 금융시장 및 경제활동에 일시적 영향만 줄 것"이라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일련의 북한 관련 최근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은 한국 경제 및 국가신용도에 대한 안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제신용평가기관, 해외투자자 및 외신 등에 상황변화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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