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육룡이 나르샤'가 제1차 왕자의 난을 예고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도전, 즉 김명민의 하차 역시 머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오후 방송하는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개국공신에 이름이 끼지 않은 이방원(유아인)의 분노와 야욕이 극대화된다.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 태조 이성계(천호진)는 정도전(김명민)의 조언에 따라 정실 한씨 소생이 아닌 계비 강씨 소생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려 한다.
당연히 조선 개국에 공을 들인 한씨 소생들, 특히 이방원이 분노했다. 선지교에서 정몽주를 철퇴로 쳐 죽이는 짓까지 저질렀던 이방원은 권력을 손에 쥐고 흔드는 정도전을 제거하기로 마음 먹었다.
'육룡이 나르샤'가 조만간 다룰 제1차 왕자의 난은 1398년 이방원이 자행했다. 이방원은 태조가 아프다는 거짓 소문을 내고 정도전 일파가 정실 한씨 소생들을 도륙하려 든다는 허보를 냈다. 병사의 사유화를 금지하는 사병혁파 탓에 위축됐던 이방원은 이숙번의 사병을 이용, 정도전 일파를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제1차 왕자의 난 직후 이방원은 정도전 일파는 물론 강씨 소생까지 죄다 제거하고 반석을 다졌다. 바로 왕이 되지 않고 이방과(정종)에게 왕위를 양보하지만 이미 모든 세력은 자기 손에 들어온 뒤였다. 이방원은 이후 제2차 왕자의 난을 통해 자신을 견제하던 형제들까지 제거한다.
'육룡이 나르샤'의 실질적 주인공이 유아인으로 변모하면서 김명민이 곧 하차할 전망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이방원은 피를 여러 차례 묻히며 권력욕을 놓지 않은 야심가로 기록됐다. 일부에선 이방원의 행각을 부정하는 시각도 있으나, 세종을 키워냈다는 점 등 높이 살 공덕도 없지 않은 게 사실이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