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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민선 기자] 서태환 하이투자증권 대표의 교체설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중공업 그룹이 하이투자증권 차기 사장 최종 후보로 2명을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그룹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황준호 전 대우증권 상품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주익수 전 하나금융투자 IB부문 대표(전무)를 최종 후보로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현대중공업 그룹은 올해 초부터 증권업계 다양한 후보군을 물색하며 인터뷰를 진행해왔다. 숏리스트에는 황 전 부사장과 주 전 대표를 비롯해 박동영 전 대우증권 부사장도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황 부사장은 지난 2014년 대우증권 사장 선임 당시 홍성국, 이영창 전 부사장과 함께 3파전을 벌이며 경합한 바 있다. 주 대표는 1992년부터 현대증권에서 뉴욕법인장, 국제금융부장, 국제영업본부장, IB본부장을 역임한 뒤 2010년 이후 하나금융투자에서 IB부문 대표를 맡아온 글로벌 금융전문가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설 연휴를 전후로 현대중공업 그룹이 최종 후보를 결정하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르면 금주내 결정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최종 후보들을 놓고 막바지 선정 과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확인하면서 "다만 서 대표의 잔류 의지가 마지막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3월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서 대표는 지난 2008년 이후 세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7년간 하이투자증권 사장 자리를 지켜왔다. 서 대표는 현재 현대중공업 부회장직 자리를 제안받았으나 하이투자증권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중공업그룹의 현대미포조선이 지분 83.24%를 보유 중인 현대중공업그룹 금융계열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