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스타

속보

더보기

[스타톡] 박해진 "'치인트' 출연 자체가 도전이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현경 기자] 10년 전 데뷔작 ‘소문난 칠공주’에서 연상녀를 상대로 당돌한 매력을 어필했던 박해진이 달달한 남자로 돌아왔다. 말 한 마디로 여심을 녹이는 박해진의 연기 덕에 tvN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시청률 7%(닐슨코리아, 유료기준)를 돌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연하남에서 유정선배로 거듭난 박해진은 ‘치즈인더트랩’의 열화와 같은 반응을 미처 예상 못했을 거다. 사실 그는 ‘치즈인더트랩’의 드라마화를 반대한 이들 중 한 명이다. 처음엔 유정 역을 캐스팅 받고 극구 고사했다. 원래 웹툰의 팬이었던 그는 2D(웹툰)를 3D(드라마)로 옮길 수 없을 거란 입장이었다. 그러나 시청자는 유정 역에 박해진을 강력 추천했고 고심 끝에 웹툰을 한 번 더 정독했다. 그리고 ‘어쩌면’이라는 기대 반 걱정 반 끝에 출연을 확정했다. 그에게는 이 드라마 자체가 도전이었다. 스스로도 “출연작 중 ‘치즈인더트랩’이 가장 실험적인 드라마”라고 말할 정도다.

“드라마화된다고 했을 때 원작을 뛰어넘는 작품이 나올 수 있을까 싶었어요. 무엇보다 소소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치인트’를 드라마로 만들었을 때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펼치고 싶은지 살짝 의문이었죠. 10대에서 40대까지 다 보는 채널에서 캠퍼스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가 시청자와 통할 지 확신을 못했고요. 그래서 출연 전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웹툰을 다시 읽었고 생각을 정리해 갔죠. 그러다 ‘그래, 한 번 해보자’ 싶더라고요. 웹툰 원작 드라마라 넘어야 할 산이 많았어요. 주변의 기대가 상당했기에 그 부담감도 이루 말할 수 없었죠. 그래도 첫 도전에 운이 좋습니다”

고심 끝에 출연한 드라마가 대박이 터졌다. ‘치인트’는 첫 회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이는 tvN 월화드라마 사상 첫 회 최고기록이다. 사실 박해진은 첫 회 시청률 목표를 2.2%로 잡았다. 이 역시 높은 수치. 드라마 방영 전 ‘치인트 안 본 눈 삽니다’라는 댓글은 안 나오길 바랐던 박해진의 말은 기분 좋은 엄살이 된 셈이다.

“출발이 굉장히 좋았죠. ‘어디 한번 보자’ 하고 눈에 불을 켜고 있던 ‘치어머니’(치즈인더트랩+시어머니, 웹툰 ‘치인트’ 광팬)들의 시선을 일부 바꿔놓을 수도 있게 됐고요. 원작에 애착이 있는 치어머니의 기대에 다소나마 부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유정을 최대한 잘 표현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치인트 안 본 눈 삽니다’라는 반응은 안 보이더라고요. 대신에 ‘치어머니들께 효도한 유정’이라는 칭찬의 글이 올라왔죠. 덕분에 힘이 났습니다.”

무엇보다 ‘치즈인더트랩’의 로맨스 신은 다른 드라마보다 설렘 지수가 높다. 박해진과 김고은이 만들어가는 유정·홍설의 케미는 달달 그 자체. 홍설을 향한 유정의 차진 대사와 따뜻한 눈빛에 여성 드라마 팬들의 심박수도 고공상승 중이다. 특히 데이트 전 옷매무새를 다듬는 홍설을 발견하고서 ‘예쁘다’고 말한 장면과 ‘나랑 사귈래’라는 말 한마디는 무수한 여성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달달한 대사를 마구 퍼붓는 박해진의 실제 모습은 어떨까. 그는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간지럽다. 사실, 잘 이해 못하겠다”며 웃었다.

“여자들은 좋아할지 몰라도 저는 처음 그 대사를 접했을 때 굉장히 간지럽더라고요. 남자라서 그런지 설레는 감정보다는 ‘오글오글’ 그런 느낌?(웃음) 사실 우리가 살면서 ‘예쁘다’ ‘사귀자’ 이렇게 말하지 않잖아요. 저도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고요. 간지럽지만 그 장면에서는 제가 어색하지 않게 잘 전달해야한다는 마음뿐이었어요. 결과적으로 로맨틱하게 잘 나왔고 반응도 괜찮아서 다행이죠.”

‘치즈인더트랩’의 촬영 현장은 웃음이 넘쳤다. 배우의 컨디션을 우선시하는 감독의 지휘 아래 배우들은 마음이 가는대로 연기했다. 덕분에 빵빵 터지는 애드리브도 속출했다. 박해진은 “배우들이 동공지진이 조금이라도 일어나는 장면은 대부분 애드리브”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홍설의 방에서 눕다가 테이블에 머리를 부딫히는 신, 고교시절 교실에서 인호(서강준)에게 웃으며 뺨을 때리는 장면 모두 애드리브였다. 

“홍설이 방에서 찍었던 장면은 거의 애드리브에요. 물론 큰 구성은 있지만 놀 듯 찍었죠. 홍설이 ‘선배 안녕히 주무세요. 불 끄세요’ 하는데 저는 제가 ‘네’라고 대답한 줄도 모를 만큼 한창 몰입해 있었죠. 나중에 드라마를 보고서야 알았어요. 그리고 불을 끄고 누우려는데 ‘쾅’하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머리를 아주 세게 박은 거죠. 원래는 NG인데 그냥 넘겼어요. 그리고 김고은 씨가 자연스럽게 받아줬고요. 컷 후에는 다들 스태프들이 괜찮냐며 달려오더라고요(웃음). 소리가 굉장했거든요. 지금은 웃지 못할 에피소드로 남았지만 정말 머리에 구멍이 하나 생긴 줄 알았다니까요.”

16부작인 ‘치즈인더트랩’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마지막 남은 5부 동안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 그는 밉상 짓만 골라 하는 일명 암벤져스의 활약과 인하(이성경), 인호와 관계, 그리고 홍설과 따뜻한 로맨스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직까지 유정과 인호, 인하의 관계가 틀어지게 된 배경은 자세히 설명되지 않았어요. 남은 5부 동안 이들의 과거와 현재 서먹하게 된 과정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암벤져스 군단들의 사연도 전해질 거고요. 홍설과 유정의 관계도 얼른 회복돼야겠죠. 물로 두 사람의 로맨스도 달달하게 선보여질 에정입니다. 마무리될 때까지 재미있게 시청해주세요.”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 <사진=WM컴퍼니>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