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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무대에 선다는 가수 리즈 <사진=JTBC '슈가맨'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2002년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히트시킨 얼굴없는 가수 리즈가 독특한 화법으로 '슈가맨' 스튜디오를 사로잡았다.
리즈는 2일 오후 방송한 JTBC '슈가맨'에 페이지 3대 보컬 이가은에 이어 출연했다. 리즈는 2000년대 초 '그댄 행복에 살텐데'로, 이가은은 '이별이 오지 못하게'로 사랑을 받았다.
이날 '슈가맨'에서 리즈는 우아한 드레스에 귀부인 말투로 웃음을 선사했다. 무려 15년 만에 무대에 선다는 리즈는 떨리는 가운데서도 할 말은 다 해 '슈가맨' 시청자들을 웃겼다.
리즈는 '슈가맨'에서 페이지 이가은을 마주하고 "참 예쁘세요"라며 귀부인 같은 인사를 건넸다. 성악을 배웠다는 이가은은 '파리넬리'의 주제가로 유명한 헨델의 '울게하소서'를 선보였다. 이에 맞선 리즈는 '넬라판타지아'를 소화했고 '슈가맨' 산다라박은 "귀가 호강했다"며 기뻐했다.
한편 이날 '슈가맨'에서는 김범수와 김태우가 이가은과 리즈를 위한 역주행송 빅매치에 나서 기대를 모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