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크라우드펀딩] 1호 황재호 대표 “R&D회사가 생산·판매로 성장 기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마린테크노 투자유치 성공...배당, 상장 등 투자자 수익방안 논의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27일 오후 3시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한기진 기자] “크라우드펀딩 성공으로 공장을 확장하고 코브랜딩 두피케어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사진=마린테크노>

지난 25일 시작된 지분투자형 크라우드 펀딩 성공 1호 업체인 마린테크노 황재호(사진) 대표는 소감을 이렇게 전했다.

그는 그동안 연구개발(R&D)에만 주력하며 콜라겐 특허 30건을 확보했다면, 이번 투자를 통해 마린콜라겐 사업화 기반 구축을 위한 생산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현재 GS칼텍스바이오화학팀과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있고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실행팀과 스마트공장 구현을 논의 중에 있다.

황 대표를 지난 26일 뉴스핌과 만나 크라우드펀딩과 스타트 업 기업(Startup:신생기업)으로서 사업계획을 들어봤다.

마린테크노는 수산부산물에서 콜라겐을 추출해 화장품과 식품으로 만드는 스타트 업이다.

황 대표는 “마린콜라겐 국내 시장 규모는 2014년 1400억원에서 2020년 1800억원으로, 세계시장은 43조원”이라고 추정하며 “올해 마린콜라겐 원료, 화장품, 비료 등에서 매출 6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12억원, 내후년 4200억원 등 장차 IPO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 7000만원을 투자 받았는데 적은 액수 아닌가.

“이번에 모집 금액이 적은데 소액투자자가 너무 많아지면 (주주수가 늘어나) 경영을 하는데 애로점이 있을 듯 해서 이 정도로 정했다. 그래도 당초 금액보다는 많다. 원래는 6000만원을 계획했지만, 외부투자자와 소규모 미팅을 거쳐서 지난 주말에 상향 조정했다.”

마린테크노는 금융위원회에 등록된 크라우드펀딩 온라인 투자 중개업체 와디즈를 통해서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집했다. 27일 현재도 개인들이 투자해 펀딩액이 1억1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 투자목표를 달성했는데 왜 와디즈 투자 창구는 열려있나.

“원래는 한도가 차면 투자할 수 없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른다. 그러나 선착순 공모라던가 마케팅 목적은 절대로 아니고, 금융위원회의 지침을 받기 때문에 공모규모를 마음대로 늘릴 수는 없다. 투자한도를 넘겨도 목표한 금액만 받을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보통주 350주를 1주당 액면가 1만원에 최소 200만원 단위로 모집했다. 일반투자자는 200만원,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자는 한도에 제한이 없다. 2월15일 펀딩이 마감되면 지분 배정방식이 최종 결정된다.

- 언제부터 크라우드펀딩에 관심을 갖게 됐나.

“마린테크노는 한국벤처투자의 정부자금 매칭을 받고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뒤에 기업설명회를 작년 연말과 올해 연초에 했다. 이 때 와디즈에서 36개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했는데 4번째로 높은 투자를 받아 (이번에 공모했다.)”

- 크라우드펀딩은 스타트업에 집중되는데, 과거 벤처투자를 기억하는 투자자들은 걱정이 많다.

“과거 벤처 붐 때는 많은 돈을 유치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금융위가 관리하기 때문에 규모를 늘릴 수 없고 소액투자자도 200만원 정도만 한다.”

- 앞으로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이익을 돌려줄 것인가.

"주식형 크라우드펀딩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라 (수익을 돌려주는) 방법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상장, 중간배당, 장외주식시장 거래로 할 수 있고 와디즈는 투자 1년후에 무이자로 원금을 주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황재호 대표는 전남대학교에서 해양분야 연구와 강의를 하다가 2010년 전라남도 청년창업 프로그램으로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연구만해서 R&D는 자신있지만 사업은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 투자를 받아 잘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현재 총 6명의 직원과 함께 일한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