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제7대 사장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28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임원추천위원회가 1차 서류심사, 2차 개별 면접평가 등을 거쳐 후보자 4명을 선정, 기획재정부에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는 김한영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 실장, 정일영 전 교통관리공단 이사장, 오창환·이영만 예비역 공군 장성 등으로 전해졌다. 김한영 전 실장은 교통·항공정책 분야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같은 국토부 출신의 정일영 전 이사장은 공기업 사장을 거쳤다.
오창환·이영만 전직 공군 장성은 예편 후 각각 대학교수와 사회단체의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들 4명을 2~3 배수로 선정해 청와대에 추천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취임한 박완수 전 사장이 20대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이호진 부사장이 사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장직 공모에는 전직 관료, 민간기업 CEO, 예비역 장성, 대학교수 등 30여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