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악원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
[뉴스핌=김세혁 기자] 국립국악원과 극단 민들레가 함께 하는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이 29일부터 2월27일까지 관객과 만난다.
가족음악극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0년 사계절출판사 출간 후 현재까지 모두 160만부 이상 판매된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황선미 작가의 원작은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모두가 이룰 수는 없는 소망과 꿈을 이야기한다. 특히 어려운 시대, 꿈을 간직한 아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이야기로 공감을 얻어왔다.
2011년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며 열풍을 일으킨 '마당을 나온 암탉'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극단민들레 단원들이 꾸미는 풍성한 무대를 예고한다. 음악은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이 담당한다.
늙은 개와 족제비, 청둥오리 등 동물 캐릭터가 양계장, 마당, 들판 등 친숙한 무대에서 펼치는 이야기는 어린이 관객에게도 제격. 진한 모성애와 가족의 의미를 담았기에 가족 관객이 보면 감동도 2배가 된다. 국악의 멋과 맛을 살린 국립국악원 연주단의 라이브 연주가 품격을 더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입장연령은 6세부터이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하다. 설날인 2월8일 하루에 한해 야외광장에서 펼쳐지는 설공연에서는 민속놀이 체험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가족음악극으로 새롭게 해석된 '마당을 나온 암탉'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홈페이지(www.gugak.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