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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오전] 일제 하락…유가 하락+FOMC·BOJ 경계

기사입력 : 2016년01월26일 11:43

최종수정 : 2016년01월26일 11:44

아마리 아키라 경재상 "ECB와 비슷한 추가 완화 메시지 없을 것"

[뉴스핌= 이홍규 기자] 26일 아시아 오전 증시가 일제히 내림세다.

최근 이틀간 상승 기조를 보여왔던 유가가 다시 하락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가 짙어진 모습이다.

일본 증시는 간밤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5% 넘는 하락세를 보이자 안전 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영향을 받았다.

26일 닛케이225평균지수 추이 <자료=니혼게이자이신문>

11시 27분 현재 일본 닛케이225평균지수는 1.93% 내린 1만6781.40엔을 지나고 있다. 토픽스(Topix)지수도 1.70% 하락한 1368.92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1.62% 가량 하락 출발하던 일본 닛케이 지수는 유가가 아시아 시간 거래에서 하락을 지속하고 아마리 아키라 일본 경제재정상이 이번 통화정책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메시지와 비슷한 추가 완화 메시지는 없을 것이라는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일본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원유 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남아있고, 정책 기대감도 수그러들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노모토 나오히로 도쿄미츠비시UFJ 이코노미스트는 "달러/엔 하락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뉴욕시장 기준)보다 0.17% 하락한 118.08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중국 증시를 비롯한 중화권 증시도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 보다 1.47% 떨어진 2894.60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선전성분지수도 1.57% 하락한 1만32.52포인트를 지나고 있으며,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도 1.30% 내린 3088.0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증시도 중국 증시와 더불어 하락하고 있다.

홍콩항셍지수는 2.08% 내린 1만8937.7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주식의 지표인 홍콩 H지수는 2.51% 내린 7967.6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1.1% 하락 출발하던 중국 증시는 중국 인민은행이 7일과 28일짜리 역레포를 통해서 단기자금시장에 총 4400억위안을 투입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장 중 넓혀가던 낙폭을 소폭 줄이기는 했지만 영향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대만 가권 지수도 전날 종가보다 1.07% 내린 7809.5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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