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불안한 중동, 6조원 '물리보안' 시장 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테러·불법이민 등 공공안전·보안솔루션 중요도↑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후 2시 2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하루가 멀다 하고 테러와 정정불안 소식이 들려오는 중동 지역에서 물리보안(physical security) 시장이 급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자 중동 유력지 에미레이트24/7은 도시화와 맞물려 인프라시설 투자가 늘면서 자산 및 인적 보호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며, 올해 역내 물리보안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무장괴한이 시아파 주민 거주지인 이라크 바그다드 동부의 쇼핑몰 입구를 공격해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했다. <출처=AP/뉴시스> 

테러 공격이나 불법 무기 및 마약거래, 불법 이민이 늘면서 개인이나 기관, 중요 인프라 시설에 대한 위협도 증가 추세라 공공 안전과 보안 솔루션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 2020년 중동 물리보안 '13조원' 시장

글로벌 성장컨설팅업체 프로스트 앤 설리번에 따르면 올해 중동지역 물리보안 시설 수요는 52억달러(약 6조2727억원)로 작년의 38억달러보다 37% 가까이 급증할 전망이다. 오는 2020년까지 시장 규모는 110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침입자 감시 경보시스템, 비디오 감시, 전자 잠금장치, 경계보호시스템, 도어알람, 접근제어 프로토콜, 신원확인 등과 같은 물리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상당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동 지역에서 비교적 치안이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요르단에서도 높아지는 범죄율로 보안 설비 수요가 늘고 있으며, CCTV의 경우 매년 수입 규모가 900만~10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협상 타결로 경제 및 금융제재가 해제된 이란에서도 올해 1544억달러 규모가 될 건설 붐과 관광객 증가로 보안 설비 수요가 꾸준히 늘 것이란 분석이다. 8000만명에 가까운 인구도 상업 보안 및 안전 시설에 대한 막대한 수요를 떠받들고 있다.

◆ 사물인터넷, '스마트보안' 관심 고조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관심도 고조돼 스마트 보안 장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에폭 메스 프랑크푸르트 대표 아흐메드 포웰은 "사물인터넷과 같은 트렌드가 중동지역 안보와 안전, 화재예방 산업 등에까지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관련 분야 상품 및 서비스도 점차 스마트화 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 덕분에 중동지역 물리보안에 대한 투자도 향후 2년 동안 정점을 찍으며 102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이는 전 세계 물리보안 시장의 10%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두바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국제보안장비전(INTERSEC)에서도 보안 부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올해 전시에는 총 55개국에서 1290개의 참가 업체가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작년보다 규모 면에서 10% 정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