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제일기획은 14일 프랑스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의 자사 지분 30% 공개 매입 보도와 관련해 "아는 바 없다"며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증권가에서는 증시에 유통되는 제일기획 물량이 발행주식의 40% 정도인 상황에서 30%를 장내 매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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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2일(현지시간) 자로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이 삼성 제일기획의 지분 30%를 공개 매입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제일기획 관계자는 "퍼블리시스 그룹이 주식 30%를 장내에서 매입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아는 바 없다"는 전제 아래 "현실성이 적다"고 밝혔다.
현재 제일기획 지분 구조를 보면 자사주와 계열사들이 가지고 있는 지분이 40%, 국민연금 11%, 기타 기관 등을 합치면 묶여 있는 지분이 60%에 달한다. 시장에서 유통이 가능한 물량이 40%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
증권업계 관계자는 "액면분할을 해서 주식수가 1억주가 넘는데 일 거래량이 20만주~30만주인 상황에서, 공개 매입 지분 30%에 해당하는 3500만주 정도를 공개매입하려면 100일 넘게 거래되는 모든 주식을 사들여야 한다"며 "블록딜 형태도 아니고 장내에서 매입하겠다는 것은 현실성이 희박하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블룸버그통신의 레일라 압부드 칼럼니스트는 "퍼블리시스의 제일기획 지분 인수 관련 소식은 아마도 요새 어려운 회사가 삼성그룹과 관계를 좀 더 강화하기 위한 방어적 포석인 듯 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