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140자 폐지', '타임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 중인 트위터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주가가 기업공개 후 처음으로 20달러 밑으로 떨어지는 등 투자자들의 전망이 점점 비관적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13일(현지시각) 트위터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4.79% 떨어진 주당 18.68달러를 기록했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15%이상 떨어졌고 지난해 10월 이후로는 30% 가까이 떨어졌다. 상장 이후 사상 최저치다.
최근 트위터의 주가가 이렇게 곤두박질 치는 것은 차세대 SNS의 등장, 이용자 수 감소, 광고 수입 부진 등으로 인한 트위터의 성장 비관론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
JP모간의 브라이언 노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트위터 앱 다운로드 실적은 전년대비 3% 감소했다"면서 "트위터가 TV광고 유치, 새로운 기능인 '모멘트' 푸쉬 알림 등을 보였지만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했다"고 투자의견을 매도로 제시했다.
미즈호증권의 넬 도시 리서치 연구원도 "SNS 이용자들을 대상으로한 지난해 6월 조사에서 트위터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이어 선호도 3위를 기록했지만 11월 조사에서는 '링크드인', '핀터레스트' 등 차세대 SNS에 밀려 5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최근 트위터는 140만자 폐지 추진,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페리스코프' 등을 선보이면서 변화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트위터 주가 전망을 너무 비관적으로 볼 필요만은 없다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 12일 CNN머니는 "트위터는 여전히 4분기 50%의 매출성장률이 기대되고 있다"면서 "2016년에는 매출 실적이 4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트위터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은 과도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