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라넷에 대해 파헤쳤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 소라넷 피해자, 남친이 몰래 사진 올려…헤어진 이후로도 음란문자 온다 '두려움'

[뉴스핌=대중문화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라넷 피해자가 심정을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간 수사망을 피해 운영돼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의 실상에 대해 파헤쳤다.

남자친구에 의해 소라넷에 자신의 사진이 올려진 피해자가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남자친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 휴대전화가 켜져 있어서 들어갔는데 그 사이트가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단순히 남자친구가 음란사이트를 이용하는 줄 알았으나, 사진이 다름아닌 자신인 것을 알게 됐다. 그는 "얼굴이 흔들려 나온게 있고, 가슴이나 특정 중요 부위 사진 등 되게 많았다"고 말했다.

또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어차피 얼굴도 안 나오고 사람드리 네 알몸 보고 기억하는 것도 아닌데 상관없지 않냐"고 했다며 "초대남을 해봤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피해자는 남자친구와 헤어졌으나 휴대폰으로 불특정 시간에 성기 사진은 물론 자위 영상 통화, 음란 문자 등이 오고 있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피해자는 "만약 얼굴이 있는 사진이 있을 수도 있고, 동영상도 있을 수도 있다"며 "걔가 만약 그 사진들을 가지고 협박할까봐 두렵다"고 전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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