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평균 2000명 신규 가입…누적 콘텐츠 총 12만 2323건 도달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 효과…"다국어 더빙으로 해외 이용자 유치"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전문기업 이스트소프트는 자사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PERSO.ai)'가 출시 약 1년 만에 누적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이스트소프트의 AI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다.
페르소닷에이아이는 지난해 5월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AI SaaS)로 정식 출시된 이후, 최근 5개월 만에 가입자 수가 10배 이상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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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페르소닷에이아이 이용자 증가세 이미지 [사진=이스트소프트] 2025.05.26 yek105@newspim.com |
현재 하루 평균 2000명, 최대 4000명이 신규 가입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회원들이 생성한 영상 콘텐츠는 12만 2323건에 달한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의 출시가 주효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페르소닷에이아이 플랫폼 내의 신규 서비스로, 영상 속 화자의 음성과 감정, 입 모양까지 자연스럽게 재현해 다국어 더빙 영상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글로벌 AI 더빙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페르소닷에이아이의 해외 가입자 비중은 해당 서비스에 힘 입어 80%에 달했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북미와 유럽은 물론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스트소프트는 K-콘텐츠 중심의 크리에이터 및 멀티 채널 네트워크(MCN) 사업자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AI 더빙 품질과 영상 처리 용량·길이 등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영상 길이와 업로드 용량을 대폭 확장하는 등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지자체 및 공공기관 공급 확대 등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 영상·더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김생근 이스트소프트 페르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PERSO SaaS) 센터장은 "페르소닷에이아이이가 기술력과 사용성을 모두 갖춘 글로벌 에이아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AI SaaS)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유연한 전략으로 페르소닷에이아이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