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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량 30% 급감...3월이후 최저

기사입력 : 2015년12월24일 14:04

최종수정 : 2015년12월24일 14:58

거래건수 전달 1만건에서 이달 8000여건에 그칠 전망..금리인상, 대출 규제 등 악재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후 3시 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 주택경기가 꺾일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되자 투자자 뿐 아니라 실수요들이 주택 매입에 소극으로 나서고 있다. 매수 문의는 올해 가을과 비교해 20~30% 줄었다. 팔겠다는 매물은 늘어 매도호가가 전달보다 1000만원 정도 빠진 상황이다.”(서울 노원구 석계역 주변 중앙공인 실장)

미국 금리인상과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심사 강화 등으로 주택시장에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주택 실수요자들도 매맷값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에 매입 시기를 늦추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급감했다. 계절적인 비수까지 겹쳐 내년 초까지 주택거래가 주춤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22일 서울시 및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의 일일 평균 거래량이 전달과 비교해 크게 줄었다.

이달 들어 21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5879건을 기록했다. 일일 평균 거래량은 279건. 이는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거래량 추이를 단순 계산하면 이달 총 8600여건이 거래될 전망이다.

지난 11월에는 한달간 총 1만3건이 거래됐다. 일일 평균 거래량은 333건이다. 지난 2월부터 10개월 연속 일일 평균 거래량이 300건을 넘었다.

강남권을 제외하곤 거의 대부분 지역에서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 전달 서울 25개 자치구 중 거래가 가장 많았던 노원구는 일일 평균 거래량이 32건에서 이달 25건으로 줄었다. 마포구와 중랑구, 금천구 등도 거래량이 전달 대비 30~40% 감소했다.

노원구 중앙공인 관계자는 “투자심리 위축돼 거래건수와 매수문의가 전달에 비해 20~30% 줄었다”며 “최근 분위기는 매도자보다 매수자 우위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어 한동안 매맷값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분양시장도 점차 열기가 가라앉고 있다. 청약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 분양권에 웃돈(프리미엄)이 수천만원 붙던 동탄2신도시를 비롯해 경기권에서 청약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달 동탄2에서 분양된 ‘신안인스빌 리베라 3차’는 총 469가구를 분양했지만 절반이 넘는 246가구가 청약 미달됐다. 바로 옆 부지인 ‘신안인스빌 리베라 4차’는 510가구 모집에 246가구가 미달됐다. 대형 브랜드를 내세운 ‘파주 힐스테이트 운정’, ‘포천2차 아이파크’ 등도 흥행몰이에 실패했다.

내년 주택경기가 하락할 것이란 분위기가 감돌자 전반적으로 매수세가 약화됐다. 미국이 9년 반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해 국내에도 금리 상승이 예견되고 있다. 기준금리가 높아지면 대출자는 갚아야 할 이자가 늘어 상환 부담이 커진다.

정부가 내년 주택담보대출을 줄이겠다는 정책도 주택시장엔 악재로 평가된다. 또 올 들어 매맷값 강세가 지속돼 피로감이 쌓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내년 금리인상 시기와 폭, 주택시장 정책에 따라 주택경기가 다시 고조될 것이란 시각도 있다. 장기적 호황에 따른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것. 기대심리가 회복되면 매수 대기수요가 많아 거래량이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부동산 투자자문사 리얼인베스트먼트 안민석 실장은 “주택시장에는 사이클이 존재하는데 1년 넘게 매맷값이 오른 만큼 조정기 돌입은 불기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전세난으로 매수 대기자가 상당한 만큼 주택시장 정책에 따라 회복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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