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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최희, 한채영, 보라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화장대를 부탁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뷰티 배틀쇼 '화장대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가 생각나는 이유는?
[뉴스핌=이현경 기자] JTBC ‘냉장고를 부탁해’와 프로그램 이름도, 포맷도 비슷한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가 단 하나의 뷰티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쿡방과 셰프 열풍을 일으키며 2015년 방송계에 한 획을 그었다. 스타의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이라는 짧은 시간 펼쳐지는 셰프들의 진기명기한 대결이 짜릿한 재미를 선사했다.
이제는 냉장고가 아닌 스타의 화장대 위에서 뷰티 마스터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스타의 화장대 위 제품들로 뷰티 마스터들이 20분간 펼치는 헤어와 메이크업 배틀이다. 뷰티계의 ‘냉장고를 부탁해’인 ‘화장대를 부탁해’가 독보적인 뷰티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렸다.
23일 서울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패션앤 ‘화장대를 부탁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출산 이후 2년 만에 뷰티쇼 MC로 돌아온 배우 한채영과 방송인 최희, 걸그룹 씨스타의 보라가 참석해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날 최희와 보라는 ‘냉장고를 부탁해’와 ‘화장대를 부탁해’의 차이와 강점을 밝혔다.
먼저 보라는 “게스트의 셀프카메라로 뷰티에 관한 팁을 전하는 게 강점이다. 그리고 스타의 민낯을 보는 재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희팀, 보라팀으로 나눠서 저희도 함께 뷰티 마스터와 힘을 합쳐 진행한다”고 차이점을 말했다. 곧이어 “즉흥적으로 메이크업 시연도 선보인다”고 덧붙였다.
최희는 “게스트가 의뢰를 하는 것뿐만 아니라 MC와 게스트가 주체적으로 프로그램을 끌어나가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타들의 뷰티 팁을 가감 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궁금한 부분을 잘 채워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화장대를 부탁해’의 메인 MC 한채영은 “유일무이한 뷰티쇼”라며 “굉장히 색다르고 새로운 시도기 때문에 반응도 좋다.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프로그램의 세 MC가 입을 모아 관전포인트를 밝힌 가운데 이름만 들어도 ‘냉장고를 부탁해’가 생각나는 ‘화장대를 부탁해’가 뷰티쇼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화장대를 부탁해’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