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접근 어려운 하천변, 산책로 등 드론 활용한 방역 실시
[양주=뉴스핌]신선호 기자=양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 중인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효과적인 퇴치를 위해 대규모 합동 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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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산 '러브버그'…양주시, 방역차 14대·드론 총동원해 대규모 방역 나서[사진=양주시] 2025.07.03 sinnews7@newspim.com |
러브버그 성충은 천적이 거의 없는 해충으로 자연적 제거가 사실상 불가능한 점을 감안해 시는 ▲산림과▲농업기술센터(축산과·기술지원과)▲도시환경사업소(공원사업과)▲보건소(감염병관리과) 등 부서의 방역차량 총 14대를 동원해 전면적인 합동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는 차량 접근이 어려운 하천변, 산책로 등에 대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을 실시, 방역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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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확산 '러브버그'…양주시, 방역차 대규모 방역 나서[사진=양주시] 2025.07.03 sinnews7@newspim.com |
이는 올해 신규 도입된 드론 방역 방식으로 도심 내 밀집 지역과 차량 진입이 어려운 구역까지 빈틈없이 대응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또 시민들에게 러브버그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한 대응 요령으로 ▲방충망 설치 및 정비▲진공청소기 활용 제거▲살충제 분무기 사용 등을 안내하고 있다.
감염병관리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예찰과 과학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한 생활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sinnews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