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현대차그룹이 2018년까지 친환경차 부문에 11조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며 국내 전기차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와 만도 등의 상승세를 예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올초 친환경차 11조원을 포함해 총 80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기존 7개에서 22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번 결정으로 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등 현대차그룹 산하 부품업체들이 구조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 말했다.
그는 또 "만도 역시 제네시스 EQ900의 성공적인 출시로 전장부품 매출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만도는 최근 포드차와 전자식조향장치(EPS) 관련 수주 계약도 체결한바 있다. 더불어 S&T모티브의 친환경차 모터 관련 매출 상승에도 주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11조원은 추가 투자가 아니라, 오는 2018년까지 공장 신·증설 등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 IT인프라 확충 등 시설투자에 49조1000억원, 연구개발(R&D)에 31조6000억원 등 총 80조7000억원 투자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드차도 최근 친환경차 부문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유 연구원은 "포드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납품하는 한온시스템의 성장 잠재력도 부각될 것" 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