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인천시가 남구와 동구의 구(區) 이름 변경을 추진한다. 기초자치단체가 스스로 이름을 바꾸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 박우섭 남구청장, 이승후 동구청장은 오는 14일 '인천 가치 재창조를 위한 자치구 명칭 변경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본격적으로 이름 변경에 나선다. 단 중구, 서구, 남동구는 이번 교체 대상이 아니다.
이같은 방침은 단순히 동서남북 방위 개념의 구 이름이 지역 고유의 가치를 담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따라 지역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새 이름으로 바꾸자는 게 이번 명칭 변경의 취지다.
이에 따라 남구는 문학구 혹은 미추홀구, 동구의 경우 화도구, 송현구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실제 구 이름 변경까지는 복잡한 절차가 남아 있어 상당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내년 4월까지 대상지 실태조사를 거쳐 총선 이후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등 본격적인 명칭 변경 절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