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코스맥스비티아이에 대해 자회사 뉴트리바이오텍 상장으로 지주회사로서 가치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10일 밝혔다.
송광수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뉴트리바이오텍 상장에 따라 자산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뉴트리바이오텍은 내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트리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제개발생산(ODM) 전문 업체로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두고 있다. 상장 후 코스맥스비티아이 보유 주식은 208만주, 전체 주식의 20.17%다.
송 연구원은 "뉴트리바이오텍은 올해 매출 750억원, 내년 1200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15%, 60% 가량 성장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내년 수출 증가와 미국 신공장 가동에 따른 추가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또다른 자회사 코스맥스바이오의 내년 실적 또한 기대된다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코스맥스바이오는 내년 하반기 식물성 연질 캡슐사업 가동에 따른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