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30대 재계 3,4세 초고속 승진…"경영능력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대 오너 자제 임원 승진, 조직에 위화감 가져올 수도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4일 오후 15시 4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신정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연말인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오너 3,4세들이 임원 승진대열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경영승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들의 경영능력이 제대로 검증됐는지, 어려운 기업 경영상황 속에서 오히려 조직문화 형성에 이질감을 주는 것은 아닌지 등의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최대주주인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34) 현대중공업 상무는 지난달 말 그룹 인사에서 1년 만에 전무로 승진했다. 통상,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하려면 2년~4년 소요되는데 이례적인 초고속 승진이다.

정 전무는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해 근무하다 2011년 9월 보스턴컨설팅그룹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2013년 6월 현대중공업에 부장으로 재입사했다. 지난해 10월 상무 자리에 앉은 뒤 1년 만에 바로 전무로 승진했다.

현대중공업은 정 전무가 최근 현대중공업과 사우디 아람코의 전략적 업무협약 체결을 전면 이끄는 등 이런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기업 안팎에선 현재 조선업계가 수조원대 적자에 시달리며 긴축경영에 돌입하고, 수시 구조조정 분위기 속에서 초고속 승진이 적절했는지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다.

허윤홍(36) GS건설 사업지원실장도 지난 1일 GS그룹 인사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허 실장 상무는 승진한 지 3년만에 전무가 됐다. 허 실장은 GS家 4세로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허 전무는 지난 2002년 LG칼텍스정유에 입사해 GS건설의 경영혁신담당 상무와 GS건설 사업지원실장 상무를 거쳤다.

GS그룹 내부적으로 빨리 전무로 승진한 평균 연령대가 50대 초반인 점을 미뤄볼 때 가장 젊은 전무다. 더욱이 GS건설 또한 해외서 수주한 대형 프로젝트 부실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단행한 승진이어서 업계 안팎에선 차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家 4세인 이규호(31) 코오롱인더스트리 경영진단실 부장도 상무부로 승진하며 오너 3세~4세의 임원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이 상무는 차장으로 입사한 지 3년 만에 초고속 임원으로 승진했다.

이 상무는 지난 2012년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 공장에 차장으로 입사한 후, 현장에서약 1년간 근무하다 코오롱글로벌로 이동해 지난해 4월 부장으로 승진했다. 이 때문에 현장경험이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연말 인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대내외적으로 어수선한 대기업 임직원들은 이런소식에 씁쓸해하고 있다. 조직문화 분위기를 오히려 저해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기업 한 임원은 "능력만 있다면 임원 연령이야 상관없지만 오너 3~4세들이 내부 직원들부터 현장경험과 경영,학식 능력 등을 인정받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기업 임원은 "오너 3~4세 중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물도 있겠지만 오너의 가족이란 이유로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에 쉽게 오르는 것은 건전한 조직문화 형성에 해를끼칠 뿐더라 조직원들 사이에서 자괴감만 주고 열정을 떨어뜨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석 숭실대 경영학과 교수는 "오너의 자녀, 손자라는 이유로 중요 자리에 앉히는 우리나라 기업 분위기는 직원들 사기 문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어느 정도 사회적인 분위기도 봐가면서 시행돼야 할 것"이라며 "다만 전문경영인이 아닌 오너체제에도 분명 긍정적인 면이 있기 때문에 좀더 성숙된 기업문화를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