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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사] 전자 부사장에 '연구직' 대거 승진…40대도 나와

기사입력 : 2015년12월04일 14:13

최종수정 : 2015년12월04일 17:38

승진자 14명 중 5명 R&D 전문가…기술·개발통 약진 두드러져

[뉴스핌=김연순 기자] 2016년 삼성 임원 인사에서 삼성전자에선 40대 부사장이 나왔다. 또한 삼성전자 승진 대상자에 오른 14명의 부사장 중 연구위원인 '기술·개발통' 임원들이 대거 승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삼성그룹이 발표한 임원인사에서 삼성전자 승진 임원은 부사장 14명, 전무 30명, 상무 91명 등 총 135명으로 지난해 승진 임원 165명보다 18.2% 줄었다. 부사장 승진 임원 중 40대 임원이 탄생했다.

(왼쪽부터)삼성전자 천강욱 부사장과 권영노 부사장.<사진=삼성>
주인공은 올해 49세인 삼성전자 천강욱 연구위원이다. 천 연구위원은 1966년생으로 학국과학기술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영상(VD)디스플레이 개발실 담당임원을 맡고 있다.

천 연구위원 뿐 아니라 강호규(54) 연구위원, 경계현(52) 연구위원, 소병세(53) 연구위원, 정재헌(53) 연구위원 등 반도체·메모리 사업부에서 개발임원들이 대거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강호규 연구위원은 스탠포드대학 박사학위 출신으로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실장을 맡고 있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경계현 연구위원도 메모리 플래쉬 개발실 담담임원이다. 또 소병세 연구위원도 위스콘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전략혁신센터(SSIC) 기술전략팀장을, 정재헌 연구위원은 Southern Carolina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메모리 솔류션개발실 담당임원을 맡고 있다.

지난 1일 사장단 인사 뿐 아니라 부사장 승진 인사에서도 전문성을 가진 기술통·개발통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 사장단 인사에서 고동진 무산사업부장(사장), 정칠희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사장) 등 무선, 반도체 등 핵심제품의 개발을 진두지휘한 인물을 사장으로 승진시킨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연구위원들은 연구개발(R&D) 전문가들인데 향후 신사업 등에서 연구개발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연구직이 전문성을 인정 받아서 승진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선사업부와 생활가전사업부와 무선사업부에서도 각각 3명과 2명의 부사장 승진자가 나왔다. 생활가전사업부에선 김용희(54) 구매팀장과 성재현(56) 지원팀장, 장시호(54) 글로벌제조센터장이, 무선사업부에선 권계현(51) 전략마케팅실 담당임원과 박용기(52) 인사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신명훈(50) 법무팀 담당임원과 심원환(55) 구미지원센터장, 최철(53) DS부문 중국촐괄이 부사장 승진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시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권영노(53)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전무)이 삼성전자로 이동한다. 권 신임 부사장은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을 거친 인물로 삼성전기 LCR 지원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삼성전기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성재현 부사장을 제외하곤 이번 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자들은 모두 1960년대생으로 평균 나이는 52.80세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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