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24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수년래 저점으로 떨어진 금속선물 가격 영향에 투심이 악화되면서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34포인트, 0.73% 밀린 3583.98을 기록했다. 선전성분지수도 45.31포인트, 0.36% 하락한 1만2541.38에 거래됐다.
치날코가 3주래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장시구리도 2% 이상 하락했다. 기업공개(IPO)가 다시 개시되면서 상장주식을 매도해 현금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화시증권의 웨이웨이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상품시장의 혼란이 원자재 관련 종목에 부담을 주고 있는데, 이 같은 영향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을 우려된다"면서, "또 IPO 시즌이 열리면서 시장의 유동성 우려로 인해 변동성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지시간 정오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57.94포인트, 0.70% 내린 2만2507.96을 지나고 있다. 중국 본토 대형주로 이루어진 H지수는 135포인트, 1.3% 이상 하락한 1만 93.6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일본과 대만 증시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1.55엔, 0.06% 내린 1만9868.26엔를 기록 중이며 가권지수도 46.87포인트, 0.55% 후퇴한 8438.86을 기록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기대감에 달러화가 8개월래 최고치 강세를 보인 가운데, 산업용 주요 금속선물 가격은 상대적으로 부담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제조업체들의 생산 확대와 중국의 경기 둔화 여파도 가격을 압박하는 요인이다.
전기동(구리) 선물은 톤당 4500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니켈 가격도 2003년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시움 자산운용 최고경영자(CEO) 요게쉬 드완은 "글로벌 성장 우려로 상품 부문이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으며 공급과잉도 부담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