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현대硏 "주택구입 체감시간 13년..LTV·DTI 규제 재강화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택시장 대국민 인식조사.."가격 안정, 가계부채 증가 억제해야"

[뉴스핌=정연주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주택시장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실제 주택구입에 걸리는 시간은 6년이지만 국민들의 체감시간은 13년으로 두 배이상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제 주택가격보다 체감가격이 높게 인식되고 있으며, 젊은 임차가구의 주택구입 부담도 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의  LTV·DTI 규제 재강화 등의 정책 대응이 필요하단 진단이다.

이용화 현대경제연구원 동향분석실 선임연구원은 24일 '주택시장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에서 "최근 주택시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정책 등으로 활황세가 지속 중이다. 다른 한편, 집값 상승 부담 등으로 국민들이 체감하는 주택가격 부담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면서 "실제 국민들이 체감하는 주택시장에 대한 현황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선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을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실제보다 집을 구입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더 걸린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 : Price to Income Ratio)은 5.7배인 반면 응답자들이 느끼는 체감 PIR은 12.8배에 달했다. 즉 실제로는 6년이 걸리지만 응답자들은 세후소득 13년치를 모아야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고 체감한다는 것이다.

특히 이런 경향은 '서울에 사는 30~40대 저소득층 전월세 거주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임차가구(전세 13.5배, 월세 14.7배), 월평균 가구소득 299만원 이하(13.6배), 30~40대(각각 13.1배, 13.5배), 서울(14.0배)의 체감 소득대비 주택가격이 높은 것으로 응답됐다. 서울에서 내집 마련을 하기 위해서는 14년치 소득을 한푼도 안쓰고 모아야 한다고 인식한다는 뜻이다.

또한 응답자들은 실제 주택가격보다 체감 주택가격이 높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이는 '서울에 사는 50대 고소득층'에서 두드러졌다. 응답자들의 평균 체감 주택가격은 2억8000만원으로 실제 평균 주택매매가격 2억4400만원을 3600만원 상회(실제 대비 14.8%)했다. 집값이 비싼 서울지역(3억8000만원)과 고액주택 보유비율이 높은 50대(3억100만원), 고소득층(3억1300만원)에서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응답자들은 내년 주택가격이 평균 1000만원(체감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서울에 사는 20~30대 전월세 거주자'에서 높게 나타났다. 1년 후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45.8%에 달한 반면, 하락은 15.3%에 불과했으며 1년 후 주택가격은 평균 1000만원 상승할 것으로 응답했다.

특히 젊은 임차가구의 주택구입 부담 확대도 여실히 드러났다. 주택 구입 의사가 높은 20대(1780만원, 체감 대비 6.6%)와 30대(1477만원, 체감 대비 5.5%), 전세거주자(1970만원, 체감 대비 6.9%), 월세거주자(1858만원, 체감 대비 6.8%)가 높았으며, 최근 집값 상승률이 높은 서울지역(1964만원, 체감 대비 4.3%)도 높게 나타났다. 

그 외 응답자들은 주택가격 안정과 가계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LTV, DTI 규제 재강화를 요구했다. 응답자의 과반 이상인 56.5%가 국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LTV, DTI 규제 재강화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집 살 의향이 있는 무주택자들은 5명 중 1명 수준이며, 임차가구들은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주택 구입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임차가구의 주택 구입 의향은 20.1%(전세 19.7%, 월세 20.9%) 수준이며, 임차가구의 주택구입 의향이 없는 이유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67.9%)가 대부분이고 주택가격 하락(12.6%), 주택 필요 없음(7.5%) 응답률은 낮았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소득이 적은 20~30대(각각 48.3%, 42.0%)에서도 경제적 여유가 없다는 응답률이 높았다.

이 선임연구원은 "주택가격 안정과 실수요자들의 주택 구입 여력 확충을 위해 맞춤형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저소득층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소득 증대 및 근로장려세제 지원 등으로 집 살 여력을 키워야 한다"며 "20~30대의 경우, 소득 향상과 더불어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차가구의 경우, 저금리 공유형모기지를 확대해 집 살 여력을 확충하면서 임차를 매매수요로 전환할 수 있도록 1대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마지막으로 주택가격 안정과 가계부채 증가 억제를 위해 LTV, DTI 규제 재강화 등 정부의 정책적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성인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조사 기간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임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제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석기 본청 수사국장(치안감)이 치안정감으로 승진 임명됐다. 경찰청은 3일 4대 국가수사본부장에 홍 국장이 취임한다고 2일 밝혔다. 홍 신임 본부장은 충청남도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충청북도경찰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청 사이버수사심의관,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등을 지냈다. 홍 본부장은 3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수사본부 [사진= 뉴스핌DB] the13ook@newspim.com 2026-07-02 22:55
사진
[히든스테이지] 정다운·윤준 무대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두 번째 주자에 정다운과 윤준이 나선다. 싱어송라이터 정다운.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은 히든스테이지 지원 동기에 대해 "최근 군 제대 후 히든스테이지라는 기회를 알게 됐다. 기성곡 커버가 대부분인 다른 경연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싱어송라이터를 위한 무대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준 역시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히든스테이지를 알게 됐다"며 "인디 싱어송라이터에게는 너무나 좋은 기회이자 발판이라고 생각하여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윤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정다운과 윤준은 신직선과 김은선 밴드 이후로 본선에 나서는 두번째 주자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무대는 4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3일 오후 4시 공개된다. 본선 진출 20팀은 여성 솔로 11명, 남성 솔로 5명, 남성 팀 2팀, 혼성 팀 2팀이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다. 남성 개인 부문에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는 남성 팀 구구(26)·블낫블(23)과 혼성 팀 김은찬밴드(23)·Che!vee(28)가 참가한다. 경연 영상은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에 걸쳐 순차 공개되며, 8월 28일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된다. 이후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되고,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7-03 05:5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