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리얼스토리 눈' 402회에서 개 1천 마리와 산 속으로 들어온 두 여자의 사연을 소개한다.
24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판자촌 1천 마리 개와 할머니가 왜 산 속으로 들어오게 됐는지 알아본다.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 이곳에 무려 1천 마리의 개와 함께 사는 할머니가 있다. 1992년부터 100여 마리의 개와 함께 야산에 들어와 살기 시작한 할머니. 버려진 개들을 모으다보니 어느새 개들은 1천 마리까지 불어났다고 한다.
국회의원을 지낸 아버지 밑에서 발레를 전공하며 꿈을 키웠지만 남편과 사별 후 할머니의 인생은 급변했다. 잇따른 사업 실패로 삶을 포기했던 할머니에게 힘이 되어 준 건 바로 개와 고양이었다. 그 이후 동물들을 위해 평생을 바치기로 결심한 할머니는 강아지들과 함께 깊은 야산으로 들어오게 됐다.
할머니는 2007년 경 후원금을 받아 지금의 판자촌 땅을 매입해 유기견 보호소를 운영했다. 그런데 할머니가 사기죄로 고소당하면서 개들과 함께 땅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심지어 할머니를 고소한 건 같은 판자촌에서 사는 40대 여자 강미숙. 할머니가 땅을 구입할 당시 약 5천만 원을 주었던 그녀가 2년 뒤 5천만 원이 후원금이 아닌 대여금이었다며 상환을 요구한 것이다.
결국 땅은 압류 돼 제 3자에게 매매 됐고 1천 마리 개와 할머니는 터전을 빼앗기게 될 처지에 놓였다. 과연 강미숙 씨와 할머니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내년 봄 까지 판자촌을 떠나 새로운 땅을 찾아야 하는 천 마리 개와 할머니. 하지만 매달 들어오는 후원금은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실정이다. 때문에 판자촌을 이주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 하지만 인도 명령으로 내년 봄까지 땅을 비워주지 않으면 판자촌은 강제 철거를 당할 수도 있다.
심지어 소송을 제기했던 강미숙 씨도 땅을 비워줘야 되는 처지가 됐다. 30년 넘게 할머니의 힘이 되어 준 개들과 두 여자는 과연 판자촌을 떠나야 하는 걸까. 24일 밤 9시 30분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