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화요일 밤 안방극장을 달구고 있는 MBC ‘화려한 유혹’과 막 첫걸음을 뗀 KBS ‘오 마이 비너스’에도 때론 강렬하게, 때론 코믹하게 감초 역할을 하고 있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 숨 돌릴 틈 없이 조여 오는 폭풍 전개로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 중이다.
극에 묵직한 무게를 더하고 있는 ‘신 스틸러’는 김창완, 김호진, 장영남 등 연기파 배우 3인방. 그중 김창완은 김호진의 아버지이자 권력의 중심에 선 권수명 역할을 맡았다.
김창완은 지난 12회에서 그동안 최강희를 조여 오던 의문의 전화 협박남으로 밝혀지면서 충격 반전을 선사했다. 그는 겉으로 보이는 푸근한 얼굴과 달리 사악한 눈빛으로 시청자들을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지금까지 차분하고 다정다감한 역할을 주로 맡아온 김호진은 파격 연기 변신을 했다. 그는 차예련을 향한 삐뚫어진 사랑을 보여주며 폭행을 하는가하면 주상욱을 살해할 계획을 꾸미는 등 ‘섬뜩한’ 모습으로 매회 긴장감을 불어 넣고 있다.
장영남은 상위 1% 가문의 ‘못된 시누이’ 강일란으로 등장, 올케 박정아를 물고 뜯는다. 장영남은 박정아를 대놓고 험담을 하고 무너뜨리기 위해 악행을 저지르며 불꽃 연기를 펼치고 있다.
KBS 새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는 몸꽝 여자 변호사와 유명 헬스트레이너 남자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 힐링 로맨틱코미디’. 신민아, 소지섭의 만남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오 마이 비너스’의 감초 역할은 김정태, 진경, 헨리, 성훈이 맡는다. 네 사람은 헬스 트레이너이자 의료법인 가홍의 후계자 소지섭(김영호)의 주변 인물로 등장한다.
김정태는 소지섭과 대립하는 ‘악역’을 담당한다. 의료법인 가홍에서 막강 권력을 휘두르며 베일에 가려진 후계자 소지섭을 경계하는 것.
소지섭의 새엄마로 분한 진경은 우아한 내조의 여왕이지만 알고 보면 ‘야심’에 불타는 반전 캐릭터이다.
여기에 예능에서 맹활약 중인 가수 헨리는 천방지축 4차원 캐릭터로 소지섭과 신민아를 연결해주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성훈은 운동으로 잘 다듬어진 멋진 몸매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pj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