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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양섭 기자] 줄기세포 전문업체인 메디포스트가 줄기세포 폐질환 치료제인 뉴모스템(PNEUMOSTEM, 미숙아 기관지 폐이형성증/급성호흡곤란 치료제)에 대해 해외제약사를 상대로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논의를 진행중이다.
16일 바이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디포스트는 뉴모스템 기술수출을 위해 글로벌제약사와 논의를 진행중이다. 황동진 메디포스트 사장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뉴모스템에 대해 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기술수출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술수출 대상 회사명과 금액 규모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A사다 B사다 이런(사명을 언급하는) 부분은 우리도 그렇지만 그쪽에서도 엠바고를 걸고 있어서 같은날 똑같이 얘기를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손해배상을 청구하게 돼 있다"면서 조심스러워 했다.
기술수출 논의는 상당부분 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실질적인 내용이 진전이 되고 있다는 것은 진정성 있게 얘기할 수 있다"면서 "우리가 사실 그동안 없는 내용 부풀려서 언급한 적이 없고, 이정도 언급하는 건 사실은 굉장히 많은 진전이 있었기 때문에 언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모스템은 제대혈(탯줄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한 기관지폐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다. 치료제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미숙아의 폐 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2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최종 데이터 분석중에 있으며, 미국에서는 FDA 승인을 받아 제1·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상태다.
뉴모스템은 이달 초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개발 유망의료기술'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개발 유망의료기술'은 5년 내 국내 도입 가능성이 있는 의료기술에 대해 잠재적 영향력을 분석, 정부와 산업계 및 국민 등 수요자에게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선정하고 있다.
줄기세포 치료제가 '신개발 유망의료기술'로 선정된 것은 이 제도가 시행된 이후 처음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분석 보고서에서 "메디포스트의 '뉴모스템'은 기존 치료제가 없는 기관지폐이형성증 분야의 치료 대안으로, 질환의 만성화 진행률과 합병증을 낮출 수 있으며, 치료 방법이 어렵지 않고 치료 과정에 위험성도 적다"면서 "2년 이내에 국내 의료시장에 도입되어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의 예방 및 치료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연결기준으로 올해 3분기까지 매출 299억원, 영업손실 42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