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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중국·일본 반등…대만·홍콩 5일째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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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소비지표 엇갈림 속 상하이 반등 vs 항셍 하락

[뉴스핌=김성수 기자]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연일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거시지표가 생산 및 투자는 취약하게 나온 반면, 소비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중국과 일본 증시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대만·홍콩 증시는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11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9.76포인트, 0.27% 오른 3650.25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77.01포인트, 1.42% 오른 1만2677.54포인트를 나타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41포인트, 0.01% 오른 3833.65포인트를 기록했다.

11일 상하이지수 추이 <출처=텅쉰재경>
이날 상하이지수는 오전 내내 마이너스권에 머무르면서 오후에 10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된 후 1% 급락하기도 했지만, 막판 뒷심을 발휘, 플러스권으로 올라섰다.

오후에 발표된 중국 10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대비 5.6% 증가에 그치면서 연준 최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문가 예상치(5.8%)에 비해서도 부진하게 나왔다. 반면 10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11% 증가하면서 4개월째 증가세가 가속화되는 등 올 들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전문가 예상치(10.9%)도 웃돌았다.

경제활동의 주된 동력으로 평가되는 고정자산투자는 다소 부진했지만, 예상과는 부합했다. 중국 고정자산투자는 1~10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10.2% 증가했다. 이는 직전월의 10.3%에서 다소 낮아진 것으로, 2000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 주요지표들은 앞서 나온 무역수지와 물가지수 등과 마찬가지로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이 추가 완화정책을 구사할 것이란 기대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행은 1.2% 하락했고 중국농업은행도 0.91% 떨어졌다. 중국공상은행도 0.85% 내렸다.  '신경제' 종목들이 포진한 선전성분지수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가면서 상하이증시를 바닥에서 견인하는 등 랠리를 지속해 눈길을 끌었다.

일본 증시는 최근 급등 후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가면서 상승폭이 소폭에 그쳤다.

닛케이225평균은 20.13엔, 0.1% 오른 1만9691.39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5.84엔, 0.37% 상승한 1595.32엔에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48분 현재 뉴욕장 대비 0.15% 오른 123.36엔에 거래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서는 닌텐도가 0.64% 올랐고 파나소닉은 1.92% 떨어졌다. 신일본제철도 1.87% 하락했다. 

한편, 대만과 홍콩 증시는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121.89포인트, 1.43% 하락한 8415.01포인트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61.95포인트, 0.28% 내린 2만2339.75포인트에 마쳤다. 중국 본토 대형종목으로 구성된 H지수는 69.66포인트, 0.68% 내린 1만245.08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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