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대중문화부] ‘히든싱어4’에 원조 가수로 출연한 소찬휘가 모창 능력자들의 높은 싱크로율에 불안함을 드러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4’에서는 ‘고음종결자’ 소찬휘 편이 방송된다.
소찬휘는 “너무나도 ‘히든싱어’에 나오고 싶었던 소찬휘입니다”라고 소개를 한 뒤 “데뷔 이래 내 목소리를 비슷하게 따라 부르는 사람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주영훈은 소찬휘의 고음에 대해 “2001년도에 내가 진행하던 ‘메모리즈’에 출연해 티샴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라는 곡을 부른 적이 있다. 당시 4옥타브 레에서 가성으로 4옥타브 파#까지 음이 올라가더라. 고음으로 유명한 ‘she’s gone’이 3옥타브인데 소찬휘는 인간이 낼 수 없는 돌고래 수준의 소리를 낸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설명했다.
김경호는 “이번에야말로 모든 라운드를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소찬휘는 흉내만으로 모창을 할 수 있는 가수가 아니다. 소찬휘처럼 깊이 있는 고음을 내는 사람은 없다고 본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첫 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5인의 모창능력자들이 자신 있게 내지르는 고음 앞에 녹화장은 아수라장이 됐고, 소찬휘 조차 “많은 분들이 헷갈릴 것 같다. 1라운드에서 떨어질지도 모르겠다”며 불안함을 내비쳤다.
연이어 침착함을 잃은 소찬휘는 “환장하겠네”라며 본심을 드러내고야 말았고, 이어 “정신이 나갔어요”, “나는 나인데 내가 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 내 노래를 여기서 열심히 부르고 있잖아요”라며 힘든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들은 소찬휘 뺨치는 실력자들의 ‘고음 전쟁’에 “고음만 놓고 봤을 땐 원조 가수와 모창능력자를 구분해내질 못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트로트가스 숙행이 소찬휘의 모창가수로 등장해 눈길을 모았다.
숙행은 3라운드에서 '티어스(Tears)'로 뛰어난 가창력을 드러냈으나 탈락했다.
숙행은 “사실 행사에 가서 Tears를 많이 불렀다. 10년 동안 Tears를 부르니깐 성대가 맛이 가더라. 어렸을 때는 고음 지르는 게 좋아서, 막 불렀었는데 폴립이 생겼다”며 “여전히 건재한 선배님을 보고 함께 티어스를 불러보고 싶어 나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숙행은 “신곡이 나왔는데, 소찬휘 선배가 내주신 거”라며 행사비로 모은 돈으로 신곡을 냈다고 이유를 전했다.
또한 숙행은 즉석에서 신곡 ‘가시리’를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소찬휘는 “감탄하면서 들었다. 본인의 상황과 맞물려 더 애절하게 들렸다”고 밝혔다.
JTBC ‘히든싱어4’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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