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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 완다 서울의 거리, 미용·성형 의료 랜드마크 조성 추진

기사입력 : 2015년11월02일 08:30

최종수정 : 2015년11월02일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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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주정부·연길시정부, 中 정부에 '완다 서울의 거리' 의료특구 지정 요청

[중국 연길시=고종민 기자]  뉴프라이드· 중국 완다그룹이 백두산 나들목 연길시에 조성하는 한류타운(완다 서울의 거리)에 미용·성형 전문 의료관광 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심정현 뉴프라이드코리아 대표이사, 연길 완다광장투자유한회사 류펑 부총경리 등 주요 행사 관계자들이 10월 31일 오전 10시 '완다 서울의 거리'에 진출을 계획 중인 한국의 전문 성형 의료기관들과 성형기지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협약식 서명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왼쪽부터 연길 완다광장투자유한회사 류펑 부총경리, 뉴프라이드 심정현 대표, 월드82 최영호 대표, 제이준성형외과 박형준 원장) <사진=회사제공>
뉴프라이드는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중국 연길시 완다광장 내 1만5000여 평(4만9586㎡) 규모로 조성되는 '완다 서울의 거리'에 진출하게 될 한국의 전문 성형 의료기관들이 입점의향서를 제출하는 성형기지 조성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프라이드와 완다그룹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정쵄 연길부시장, 연변주 위생계획생육위원회 김성길 부주임 등 연변주정부 관계자들과 월드82 최영호 대표, 제이준성형외과 박형준 원장  등 한국 성형외과 의료계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연변주정부 및 연길시정부는 이번 입점의향서를 바탕으로 중국 중앙 정부에 완다 서울의 거리의 '의료특구(Medical City)' 지정' 및 '성형전문의 제도' 등 도입을 건의한다. 의료특구 지정 여부의 발표 예상 시기는 내년 5월이다. 현재 중국에선 연길시에 앞서 칭다오, 다리엔시, 정저우시 등이 의료특구 지정을 두고 경쟁 중이다.

특히 한국 의료계 인사단은 협약식에 앞서 지난달 30일에 열린 기자·병원대표단·뉴프라이드·완다 측 등이 참여한 통합 간담회에서 성형전문의의 독립적인 면허 전문성 보장을 위한 제도를 요청했고 연길시 측에서 이같은 요청을 반영키로 한 것.

연길 주정부는 정부 승인을 통해 '완다 서울의 거리'를 중국 현지에서 성형 시술이 아닌 전문의를 통한 성형수술이 가능한 미용·성형 특화 의료관광 단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곳을 포함한 백화점·영화관·호텔·아파트·오피스·상가 등 각종 편의 시설과 오락시설 등 복합테마단지로 조성되는 '완다 광장'은 현재 전체 65%∼70% 가량의 공사를 마친 상태이며, 내년 9월 9일 정식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의 거리 완공은 2017년 5월 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향후 구체화 될 의료특구 특성과 중국 측 수요에 맞춰 의료기관, 제약 및 의료기기 관련 국내기업의 진출이 이뤄진다면, '완다 서울의 거리'는 중국 현지에서 경험하는 한국 의료 패키지 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연길 주정부가 현재 중국 정부를 통해 추진중인 의료특구가 통과된다면 인허가 간소화, 토지가격 인하, R&D 유치 우대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프라이드는 오는 12일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현재 진행 중인 중국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에는 '완다 서울의 거리' 조성사업과 관련해 완다그룹, 연변주정부 및 연길시 정부 관계자들이 자리할 예정이다.

또 오는 18일 오픈을 앞두고 있는 중국 중원복탑 면세점 사업과 관련해 하남광전송신탑관리유한공사, 하남웨인국제무역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모두 참석해 진행사업에 대해 직접 브리핑을 뉴프라이드와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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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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