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극본 윤경아, 연출 이건준) 24회에서는 아들 강훈재(이상우)의 이불을 가져다주려 이진애(유진)의 집을 방문하는 황영선(김미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훈재와 멸치를 다듬던 임산옥(고두심)은 훈재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즐거워했다. 이에 훈재는 “어머니 웃으셨다. 이게 그렇게 재밌으세요. 실룩 실룩”이라고 엉덩이를 흔들며 애교를 부렸다. 마침 훈재를 찾아온 영선은 아들의 낯선 모습에 당황했다.
이후 영선은 훈재의 이불을 바꿔주러 방으로 들어갔고 산옥은 “저희 진애 기획팀에 넣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본사로 불러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그렇게 훌륭한 자리에. 대표님께 누가 되지 않도록 잘하라고 하겠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영선은 “특별하게 생각해서 발령 낸 거 아닙니다. 마침 자리가 생겼고 이 대리가 적합하다고 생각해서요”라고 말했다. 이에 이동출(김갑수)는 “우리 진애도 대표님과 특별한 사이 아닌 거 티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영선은 동출의 말에 “특별한 사이라뇨? 뭔가 잘못 생각하시고 계시는 거 같습니다. 이 대리하고 저는 특별한 사이 아닙니다. 부하 직원으로서 총애하고 있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공적인 일로 그러는 거고 그 이상의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영선은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만날 수는 있겠죠. 하지만 벌써부터 주변에서 그 이상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이 대리도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큰 꿈을 가진 총명한 사람이니까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산옥은 “네, 그렇군요. 저희가 좀 오버를 한 거 같습니다. 어쨌든 우리 진애 예쁘게 봐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내 영선이 떠나자 산옥은 진애에게 “저 속에 여우가 우글우글 열댓 마리는 앉았네. 너 봤지? 너 별론 가보다. 저 아줌마가. 만날 우리 대표님하고 부둥켜안고 좋아하더니 꼴좋다”고 비아냥거렸다.
속상한 마음은 영선도 마찬가지. 영선은 자신을 따라 나온 훈재에게 “그렇게 좋아? 저 집 대리 사위로 들어앉았어? 나도 함부로 안만지는 엉덩이를”라며 불쾌해 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