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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 구포국수·참게 달걀찜·간고등어·꿀뚝회 등 낙동강 사람들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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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29일 저녁 7시30분 ‘낙동강은 흐른다 2부 -그리움이 품은 맛’ 편을 방송한다.<사진=‘한국인의 밥상’ 홈페이지>
‘한국인의 밥상’ 구포국수·참게 달걀찜·간고등어·꿀뚝회 등 낙동강 사람들의 밥상

[뉴스핌=대중문화부]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29일 저녁 7시30분 ‘낙동강은 흐른다 2부 -그리움이 품은 맛’ 편을 방송한다.

영남지역 대부분을 휘돌아 흐르는 낙동강은 영남인들의 젖줄이자, 사람과 물류가 오고가던 소통의 공간이었다. 가장 번성했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들. 낙동강을 따라 떠난 두 번째 여정은 강의 시간을 가장 뜨겁게 살아온 강마을 사람들의 그리움 가득한 추억의 밥상을 만나본다.

낙동강 하구, 뱃사람들의 안녕과 풍어를 빌던 별신굿이 펼쳐진다. 가장 중요한 수로였던 낙동강에는 수많은 배들이 오고갔고, 나루터마다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강을 오가던 그 많던 배들은 사라지고, 나루터도 흔적만 남았지만 그 곁을 지키며 살아온 할머니가 있다.

배를 타고 학교를 다니며 삶은 계란을 사먹던 꼬마손님이 어느새 중년의 아저씨가 되어 찾아올 만큼 속절없이 흘러가버린 세월. 사라져버린 나루터의 추억이 할머니의 소박한 밥상 한켠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낙동강 뱃길의 출발지이자 도착지였던 구포나루는 내륙의 곡식들이 모여들던 집결지로 밀을 구하기 쉬워 제분소와 제면소가 많았던 곳이다.

낙동강에서 불어온 물기 섞인 바람은 국수 말리기에 더할나위 없는 조건. 특히 전쟁 이후 낙동강이 최후의 보루로 남겨지자, 피난민들이 모여들면서 국수는 값싸게 먹을 수 있는 든든한 한 끼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전쟁과 가난, 그 혹독한 시절을 견디게 해준 따뜻한 위로, 구포국수 한 그릇을 만난다.
 
80년대 낙동강하구에 둑이 생기고, 바다로 흐르던 물길이 막히면서많은것들이 달라졌다. 계절마다 수많은 강의 생명들로 돈 귀한 줄 모르고 살았다는 낙동강 하구 어부들. 하지만 버릇처럼 아침이면 강으로 나선다.

물안개 사이로 느껴지던 아카시아향에 반해 배를 타기 시작했다는 박칠도 씨. 빈 그물을 올릴때면 속상한 마음을 숨길 수는 없지만, 그래도 가을이면 어김없이 찾아와주는 참게와 큼직한 잉어와 붕어까지 강이 내어준 귀한 것들로 풍족한 밥상을 차려낸다.

어린시절 밥도둑으로 손꼽히던 참게달걀찜에 몸보신으로 최고라는 잉어곰탕 한그릇. 강은 길을 잃었어도, 강을 지키며 살아온 어부들은 오늘도 추억을 낚으며 산다.

가락국의 동쪽을 흐르는 강, 낙동강의 이름의 유래가 전해오는 곳이 가야의 역사를 품은 곳, 김해다. 고대 가야는 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외국상선들이 드나들던 곳이었다,

천년전 그때처럼 요즘 김해는 ‘경남의 이태원’이라 불릴만큼 외국인들이 많이 모여산다. 3년전 베트남에서 온 후옌씨도 그중 하나. 시장에서 남편과 채소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그녀에겐 낯선 한국생활을 도와주는 좋은 이웃들도 생겼다.

걸쭉한 경상도 사투리로 한국음식을 가르쳐주는 문수주씨. 두사람은 오늘도 함께 한국과 베트남을 넘나들며 함께 밥상을 차린다.

가르지 않고 막힘도 없이 흐르는 강물처럼 낯선 문화와 음식이 서로 섞이니 밥상은 더 크고 풍성해진다.

낙동강은 남해와 영남 내륙을 이어주던 중요한 통로였다. 바다와 육지를 오가던 산물중 육지 사람들이 가장 기다리던 건 바로 소금. 소금배가 내룩 깊숙한 곳까지 올라, 새로운 음식문화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바로 안동 간고등어. 간고등어 실은 자전거가 시내를 누비며 “고등어요”소리로 아침을 열고
소금을 치는 간잽이들의 이야기가 추억처럼 전해온다.

낙동강 중상류에 댐이 생기면서, 풍경도 삶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소금배가 올라오던 나루터도, 간 고등어를 절이던 옛 장터도 댐이 생기면서 물속에 잠기고 말았다. 고향을 강아래 묻고 사는 권광혁씨는 평생 농부로 살아온 아버지와 달리 뒤늦게 어부가 됐다.

강이 내어주는 귀한 선물들이 있어 그리움만큼이나 고마움이 크다는 권광혁씨 가족. 싱싱한 민물고기로 만든 구수한 어탕에, 얼려서 튀겨먹는 튀김조림, 강마을 사람들만 아는 별미인 꿀뚝회까지 강은 변했어도 여전히 맛의 기억은 낙동강 사람들의 밥상위를 흐른다.

한편, KBS 1TV ‘한국인의 밥상’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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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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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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