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전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대학교수 등 9명이 납품대금 등을 챙긴 협의로 구속기소됐다.
울산지검은 27일 현대중공업그룹 전 직원 4명과 협력업체 대표 2명, 대학교수를 포함한 브로커 3명 등 모두 9명을 구속기소했다. 또 다른 협력업체 대표 3명은 불구속 기소됐다.
현대중공업그룹 직원들은 2007년부터 2014년까지 납품서류를 조작해 45억원을 편취한 혐의다. 이들은 협력업체에서 자재를 납품하지 않았지만 납품한 것 처럼 서류를 꾸몄다.
대학교수 등 브로커 3명은 지난 4월 허위로 자재를 납품한 사건과 관련해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사건을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1000만원을 받고 형사 합의 등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번 수사에서 갑질 횡포도 포착했다. 한 자재 담당 직원은 협력업체 대표와 직원에게 노골적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일부 직원은 5만원권 1억2500만원을 집에 보관했고 가족 명의의 계좌에 현금으로 6억여원을 보관했다.
검찰에 따르면 회사 측은 17억원 상당의 피해액을 변제받았으며 피해 회복을 진행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