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민예원 기자] LG유플러스는 NBC유니버셜의 대표 미드인 '히어로즈 시즌5: 리본' 등이 지난달 국내에 독점으로 제공된 이후 한달여만에 시청건수가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NBC유니버셜은 미국 4대 방송사인 NBC와 헐리우드 최대 영화사인 유니버셜이 합병한 회사로, 미드 및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제공하는 최대 방송·영화 미디어 사업자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중순부터 제공하고 있는 NBC유니버셜의 대표 미드에는 '히어로즈 시즌5: 리본'과 '12몽키즈', '새티스팩션 시즌2' 등이 있다. '히어로즈'는 전 세계 초능력자들의 영웅담을 담은 인기 TV 시리즈다. '12몽키즈'는 동명의 영화를 모티브로 인류의 멸망을 가져올 치명적 전염병의 근원을 없애기 위해 미래에서 온 시간여행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미국판 사랑과 전쟁’으로 불리는 '새티스팩션'은 부부의 눈을 통해 결혼생활 만족도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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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는 NBC유니버셜의 대표 미드가 20대 보다 30대~40대 남성 고객이 주 시청층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한다. NBC유니버셜 미드 주 시청자는 남성 고객으로 전체의 60%에 달했다. 이는 그 동안 미드라는 장르에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40대가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별로는 남성이 65%로 여성(32%)의 2배를 차지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팀 팀장은 “올해 초부터 HBO가 몰고 온 미드 열풍이 NBC유니버셜로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민예원 기자 (wise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