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신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이 2017년까지는 불확실성이 지배한다고 진단했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하회'로, 목표가는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23일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 추가 부실로 3분기 1조5127억원의 적자를 냈다"며 "이에 자본총계가 -3746억원으로 줄어들며 자본잠식 상태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삼성엔지니어링은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유상증자 방안을 발표했으며 장부가 3500억원 규모의 본사 사옥 매각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위원은 "해외부실 추가발생의 원인은 회사 수행능력 미비, IS 사태 등 정치적 요인, 유가 급락에 따른 발주처 재정 악화 등 크게 3가지"라며 "3대 현안 프로젝트가 종료되는 2017년까지 불확실성이 지배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안 프로젝트 중 규모가 가장 크고 손실 반영액도 가장 많은 2개 샤이바(총계약액 3.8조원, 진행률 96%)와 UAE 카본블랙(2.8조원, 진행률 82%)은 내년 종료 예정으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의 유상증자에 따른 주당가치 희석(희석화율 150%)을 선제적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