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유럽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 소식은 호재로 작용했지만,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2009년 이후 가장 저조했다는 발표는 원자재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전날보다 1.28포인트(0.03%) 상승한 4704.07로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1.12포인트(0.31%) 오른 364.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도이체방크의 구조조정 소식과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 소식의 영향을 받았다. 중국 경제가 지난 3분기 전년 대비 6.9% 성장에 그쳤다는 소식은 원자재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부르며 관련 주식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존 크라이언 도이체방크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사업부를 두 군데로 나누고 임원진을 개편할 것이라는 소식은 도이체방크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코멘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드라기 총재가 중국 경제의 둔화와 이것이 유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가 주된 관심사다.
퍼스트랜드 그룹의 베로니카 페치라너 매니저는 "원자재 부문이 다소 약하다"면서 "그것이 다시 기업 실적에 집중하게 하는데 내년 수치가 괜찮을 것이라는 확신을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도이체방크는 이날 3.21% 상승했으며 중국 성장률 악재에 원자재 관련주는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7.37%, 스웨덴의 볼리덴은 1.99% 떨어졌으며, 글렌코어와 툴로우오일은 각각 5.17%, 6.08% 하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는 전 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0.57%를 기록했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3% 하락한 1.1323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4포인트(0.18%) 내린 1만7185.1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